뉴욕은 3일 밤, 뉴욕니克斯가 샌안토니오 스파이스를 상대로 NBA 파이널 3차전을 치르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긴장과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7전 4선승제에서 2-0로 앞선 뉴욕니克斯는 1973년 이후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도시 전체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도시 전체를 뜨겁게 한 팬들의 열기

뉴욕 주민 솔.31은 BBC에 ‘1999년 당시 4살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분위기를 경험한 적이 없다. 모든 것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들은 거리로 나와 ‘가자 뉴욕, 가자 뉴욕’을 외치며 도시의 지지 분위기를 상징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욕니克斯의 부활은 수십 년간 리그 최악의 팀이었던 이들의 역사적인 반전이다. 이제 2경기만 남겨두고 도시는 오랜만의 우승을 기대하며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의 등장으로 강화된 보안 체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 예정으로 보안 체계가 강화되고 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 입장하는 팬들은 가방 소지 금지, 10블록 규모의 보안 구역, 공항식 검색 등 강력한 조치를 받는다. NBA 회장은 트럼프가 뉴욕니克斯 소유주 제임스 돌란의 초청을 받아 3일 경기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5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카고 불스 경기를 관전한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는 극심한 티켓 가격에 대해 BBC에 ‘그게 인생이지’라고 말했다. ‘텔레비전으로는 거의 무료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트럼프의 등장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에콰도르 출신의 28세 약국 기술자 브라이언 플라시오스는 트럼프의 등장이 ‘자기 중심적이고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전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뉴욕 출신이든 말든, 그의 얼굴이 보이면 박수갈채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NYPD 경찰 수천 명과 비밀경호국 요원 수백 명이 배치되며 보안이 강화되고 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 외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팬 이벤트는 비밀경호국과 협의해 취소됐으며, 팬들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도착할 것을 당부받고 있다.

도시 전체가 들썩이는 우승 열기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분위기는 여전히 뜨겁다. 74세의 로컬 팬 클레어 리chter는 ‘오늘 밤 우승하면 도시 전체가 들썩일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는 에미레이트 스테이트 빌딩과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포함해 오렌지와 파랑색으로 장식되고 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 인근 지하철역은 뉴욕니克斯 테마로 꾸며졌으며, 식당에서는 특별 식사 세트와 오렌지-파랑색 아이스크림, 베이글 등 테마 음식이 제공되고 있다.

뉴욕 시장 조한 마مد라니는 ‘트럼프와는 매우 다른 구역에서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의 누구든 뉴욕니克斯 우승을 기대하는 분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의 지지는 주민들에 그치지 않는다. 팀오티 채럴레트, 빈 스티ллер, 스파이크 리, 케일리 제너 등 유명 인사들이 이번 시즌 뉴욕니克斯 경기를 찾아 관전하며 분위기를 더 뜨겁게 만들고 있다.

경기의 중요성과 도시의 분위기가 고조되며, 뉴욕니克斯의 여정은 팬, 유명 인사, 그리고 대통령의 주목 속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 밤이 팀과 팬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순간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