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이란이 ‘사상 최대 금융 공세’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베센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 칼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베센트는 구체적인 조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더 자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경제적 노먼디 작전
아르메니아 공영 방송에 따르면, 베센트는 이란의 경제적 생존을 차단하는 ‘경제적 노먼디 작전’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과 경제적으로 협력하는 국가도 고립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는 우리의 목표가 테헤란 정권을 지탱하는 모든 경제적 연결망을 끊는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아르메니아 공영 방송에 따르면, 베센트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 경고를 번복하거나 기한을 연기한 뒤 나온 것입니다. 이란은 이 발언을 일축하며, 전쟁이 계속되면 지역에서의 모든 석유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은 홀로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에 대해서도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글로벌 경제 영향
이란과의 전쟁은 이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BB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갤런당 4달러를 넘는 주유소가 늘고 있으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11일 기준, 국제 원유 기준가격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93달러입니다.
이번 달 초, 미국 정부는 채권 시장 개입을 발표하고 정부 채권을 더 많이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채권 수요를 늘리고 대출 금리를 낮추려는 목적입니다. 하지만 이 발표의 영향은 짧았고, 장기 대출 비용은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습니다.
역사적 배경과 제재
이란 정권은 이미 미국의 강력한 경제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BBC에 따르면, 전 미국 대통령 오바마와 미국의 여러 동맹국은 2015년 이란과 합의를 맺고, 이란이 핵 개발을 제한하는 대가로 많은 제재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적 압박보다 경제적 조치에 초점을 맞추며 이란을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고립시키려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극단적인 경고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4월에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홀로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한 문명 전체가 오늘 밤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중재자인 파키스탄이 개입하고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자, 미국은 결국 양보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금 이란의 경제적 연결망을 끊는 마지막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베센트는 이 전략을 ‘적대국에 대한 사상 최대의 금융 공세’라고 설명했습니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로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