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상공회의소(APTACCI)는 China-Middle East Development Group과 전략협력 기본협정을 체결했다고 10월 16일 밝혔다. 양측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아랍에미리트(UAE)의 ‘UAE 센테니얼 2071’ 비전을 연계하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

서명식에는 APTACCI 본부 주석 겸 중국 국가위원회 주석 왕옌궈(王燕國)와, 상공회의소가 UAE 대통령 특별대표라고 소개한 칼리드 왕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정이 중국과 UAE 간 다자 경제무역, 산업 혁신, 인문 교류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협력은 ‘프로젝트를 연결고리로, 금융을 보장으로, 협력을 플랫폼으로’ 삼는 실무형 구조에 기반하며 다음 8개 분야를 포괄한다.

8대 협력 분야

  • 인공지능·로봇: 행정·금융·제조·의료 분야의 범용 및 산업별 대형 모델 현지 실증, 스마트 공장 및 산업용 로봇 솔루션, AI 보조 진단과 의료영상, 알고리즘·컴퓨팅 파워·데이터를 연구하는 중국-UAE 인공지능 공동연구소 설립, 국경을 넘는 인재 공동 양성.
  • 신에너지·친환경 기술: UAE의 탄소중립 목표와 ‘UAE 에너지 전략 2050’에 맞춰 에너지저장 발전소, 그린수소 실증 사업, 대형 태양광 발전소 등 에너지저장·수소·태양광 전 산업망에 걸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탄소 회계, 녹색인증서 거래, 저탄소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
  • 첨단 제조·석유화학: 고급 폴리올레핀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신소재, 정밀 가공과 공작기계, 석유화학 설비의 지능형 관제와 예지 정비, 순환경제와 폐기물 자원화, 스마트 유전·절수형 스마트 농업·농산물 가공을 통해 UAE의 전통 석유·농업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원.
  • 의료·헬스케어: 고급 의료기기, 혁신 신약, 재활·건강 제품 도입, 전문 클리닉과 건강검진·미용의료·재활 시설 공동 설립, 원격의료와 학술 교류를 통한 현지 의료 역량 강화, 표준화된 중의약관·웰니스 센터·고급 의료요양 커뮤니티를 포함한 중의약(전통 중국 의학) 헬스케어 체계 도입.
  • 디지털 인프라: 샤르자 등 각 토후국의 디지털 전환 계획에 맞춘 도시 브레인, 스마트 교통, 스마트 보안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 디지털 행정 클라우드와 데이터 공유 플랫폼, 도시 단위 사물인터넷 기반, 5G 전용망·엣지 컴퓨팅·각종 센서의 대규모 활용.
  • 저고도 경제·스마트 교통·친환경 모빌리티: 중국 신에너지차와 부품의 중동 진출 및 판매·애프터서비스·충전·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구축,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연구개발·감항 인증·운항, 물류·점검·긴급구조 분야 드론 시범 사업, 차량-도로 협력, 지능형 교통관리, 자율주행 실증.
  • 인재 양성·직업교육: 중점 산업 수요에 맞춘 복합형 실무 인재의 정례 교육, 여건이 갖춰지면 국제 직업기술학원을 공동 설립해 중국-UAE 실습 기지와 국제 취업 연계 플랫폼을 구축하고 UAE의 중장기 인재 전략에 부응.
  • 인문 교류·문화 산업: 중국, APTACCI 회원국, UAE를 잇는 인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문화예술 교류, 청소년 우호 교류, 무형문화유산 확산, 문화유산 보호, 세계유산 공동 등재 신청을 추진.

상공회의소는 이번 협정이 플랫폼 구축, 기업 환경 개선, 다자 협력 촉진, 현실적 문제 해결에서 다자 국제기구가 지닌 특별한 역할을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APTACCI의 다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계의 힘을 모으고 장애물을 없애 기업들이 지역 협력에 참여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만든다는 것이다.

칼리드 왕자는 서명식에서 이번 협정 체결은 의미가 깊다며, 이를 계기로 더 넓고 깊은 실무 협력의 탄탄한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8대 분야 협력이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양측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
  • 기술·자본·시장 연결
  • 여러 대표 프로젝트의 실현
  • UAE의 산업 고도화와 경제·사회의 고품질 발전 지원

왕 주석은 이번 협정 체결이 APTACCI가 UAE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과 심층 협력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8대 분야가 중국의 산업 강점에 부합하는 동시에 UAE 등 중동 국가의 현실적 발전 수요와도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협력은 APTACCI 모든 회원국과 참여를 원하는 각국 기업에 열려 있으며, 특히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중국 기업에 중동 시장으로 가는 효율적인 통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주석에 따르면 본부는 전담 실무 기구를 설치해 상공회의소의 각 전문위원회 및 기관과 연계하고, 회원 단체는 물론 APTACCI의 총괄 아래 UAE와 중동 시장에서 사업을 하려는 모든 기관과 기업을 지원한다. 사무소 주소와 연락처, 전체 협력 절차는 적절한 시기에 공개된다. 본부는 플랫폼 구축, 자원 통합, 대외 채널 개척, 프로젝트 이행을 핵심 과제로 삼고 다음과 같은 체계로 뒷받침한다.

  • 고위급 공동회의와 공동 사무소
  • 분기별 정례회의와 프로젝트 평가
  • 기업 매칭
  • 금융 지원

왕 주석은 의향을 프로젝트로, 협력 청사진을 실질적인 성과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협정에 따라 양측은 다음을 추진한다.

  • APTACCI UAE 국가위원회 설립
  • UAE·베이징·홍콩 3곳이 연동하는 아시아-UAE 협력 사무소 개설
  • 기업 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 산업 매칭 행사와 로드쇼 정례 개최
  • 시장 진입, 법인 등록, 인증, 파트너 소개 등 기업 진출 전 과정 지원

영리 목적의 사업에 대해서는 별도 협정을 맺어 투자, 지분, 수익 배분, 위험 분담을 시장 원칙에 따라 정한다. 협정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양측 협의로 연장할 수 있다. 양측은 이번 협정이 산업 협력과 인재 교류, 문명 간 상호 학습을 강화하고 민간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명은 왕 주석과 칼리드 왕자가 10월 8일 베이징에서 가진 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양측은 전략협력협정을 작성해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APTACCI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제50차 회의에서 승인되고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 장관이사회의 장관 선언으로 출범한 지역 다자 국제기구다.

출처: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상공회의소(APTACCI). 사진 APTACC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