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인시오 루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2025년 10월 발표된 아마존 강 근처 석유 발견을 국가 자주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견은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가 아마존 해안 외해의 적도 경계 지역에서 발표했다. BBC와 BGNES에 따르면 탐사 드릴링은 같은 달 시작됐다.

루라의 논리와 환경 문제

루라 대통령은 이 발견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정도 품질의 석유를 보유한 국가라면 누구도 간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경 단체와 유럽 국가들의 비판을 언급하며, 2024년 11월 COP30 기후 회의 이전에 탐사 허가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페트로브라스가 라이선스를 얻은 사실을 발표하지 말라고 했는데, 유럽 국가들이 화낼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BGNES에 따르면, 환경 단체들은 석유 유출이 생태계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에너지 전략과 경제적 영향

페트로브라스 CEO 마르가 카상브리아드는 해당 지역의 석유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히며, 브라질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루라 대통령은 석유 수익이 화석 연료 대신 비화석 연료로의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석 연료 없이도 생존할 수 있는 날을 위해 투쟁하는 데 대한 약속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이 바이오 연료 혁신과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리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석유는 아마존 해안에서 175km 떨어진 2,886m 깊이에서 발견됐지만,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지역 반응과 정치적 영향

이 발견은 이미 인근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마파 주 오이아포케에서 일자리와 경제 기회가 늘어나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루라 대통령은 10월에 열릴 대선에서 재선을 도모하고 있다. 그는 현재 석유 탐사에 집중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화석 연료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 이후 환경 보호와 경제 발전 사이의 논쟁이 다시 불붙었으며, 비판자들은 이 전략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