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즈에 사는 40대 여성인 ‘우마 유세프’는 2025년 1월 3인용 집을 평균 시세인 130달러에 구하지 못해 전투 지역 인근으로 이사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그녀의 남편은 해외에서 일하다가 사망해 4명의 자녀를 혼자 부양해야 했다. 예멘은 10년 전 전쟁이 시작된 이후 빈곤이 급격히 악화된 상태다.

전쟁 속에서의 생활

그녀는 주거난이 극심하다고 말하며 8개월 동안 여러 지역을 돌며 이사한 끝에 유일하게 부담할 수 있는 전투 지역 인근 집을 선택했다. 해당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전쟁이 완화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지만 여전히 예멘 정부군과 호티 운동 간의 경계 지역이다. 우마 유세프는 보안상 가명을 사용했다.

“집이 부족하고, 아이들과 방 하나에서 지내며 모든 시도가 실패했다.”라고 그녀는 회상했다. “하나의 방에서 지내는 게 정말 힘들었다.”

전투 지역에서의 비극

가족이 이사한 지 2개월 만에 그녀의 11살 아들이 밖에서 놀다가 총에 맞았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아이는 입에서 피를 흘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이 사건은 전쟁이 10년 이상 이어진 예멘에서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감수하는 위험을 보여준다.

타이즈 전투 지역 주변은 파괴된 건물들로 가득하다. 이는 장기간의 전투로 도시가 파괴된 증거다. 우마 유세프 가족처럼 주거난을 겪는 가정은 다른 지역의 주택 비용이 너무 비싸 전투 지역에 머무르는 수밖에 없다. 그녀는 평균 130달러보다 낮은 13달러에 집을 빌리고 있다.

위기의 확대

우마 유세프의 이야기는 전쟁이 심화되며 악화된 주거난을 보여준다.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경제 상황이 악화되자 예멘인들은 생존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가격이 부담되지 않는 주거지는 불안정하거나 위험한 곳이 대부분이며, 기본적인 서비스 접근도 제한적이다.

알자지라 기사에는 주거난의 규모나 다른 지역에 미친 영향에 대한 추가 데이터는 제공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쟁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전투 지역에 갇힌 미혼모와 아이들의 개인적, 감정적 고통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