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가자 민방위가 15일 밝혔다.

헬기 공격, 주거 지역 타격

전날 사망자 중 한 남녀는 데르 알-바라하 남쪽 아파트에서 이스라엘 헬기 공격으로 숨졌다. 가자 민방위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서는 여러 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3명은 칸 유니스에서, 1명은 가자 시티 구시가지에서 숨졌다.

트럼프 로드맵, 여전히 실행되지 않아

이 공격은 전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평화위원회가 지난해 가자 정전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15단계 로드맵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이는 외교적 돌파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계속 공격을 감행하는 패턴을 보인다.

로드맵은 여전히 실행되지 않았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병력을 철수하지 않는 한 무기를 보관소에 맡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고위 관료는 로이터 통신에 하마스가 진정한 해체를 보여주지 않는 한 현재 위치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적 반응과 지속되는 긴장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 계획에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극우 성향의 내무부 장관 이타마르 벤테기르은 이 계획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들을 계속 타겟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랍에미리트에 기반을 둔 전 세력 파타후 고위 인사 모하메드 다할란은 트럼프의 장인인 제레드 쿠슈너와 이 미국 계획에 대한 고문이 자신에게 이스라엘과 협력해 가자 공격을 중단시키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할란은 워싱턴과의 대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합의의 성공 여부는 이스라엘이 일일 공습을 완전히 중단하는 데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공격은 14일 중앙 가자에서 의료 물자 창고를 파괴했으며, 지름 20미터(66피트), 깊이 10미터(33피트)의 구덩이를 남겼다. 이는 정전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공격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