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고경영자 존 테르누스가 9월 9일 애플 파크에서 회사의 첫 접이식 기기인 iPhone 두오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199만9000원에 시작하며 7.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이는 이전 아이폰보다 크다. 애플 펜슬을 지원하며 이 기능은 이전에는 아이패드에만 제공됐다. 최상위 저장 모델은 319만9000원이다. 테르누스는 이 발표를 애플의 주요 디자인 진화로 설명했다. 애플은 거의 20년 동안 아이폰의 형태를 크게 바꾸지 않았다.
애플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
테르누스는 iPhone 두오를 애플 스마트폰의 ‘변화’로 강조했다. 이는 공동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사용했던 유명한 ‘One more thing’이라는 문구를 연상시킨다. 프랑크푸르터 아일레 타지퉁(FAZ)에 따르면 이 문구는 제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애플이 혁신에 대한 집중을 재개했다는 신호다. 회사는 접이식 기기 시장에서 현재 삼성과 화웨이 등 경쟁사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새로운 가격대에 진입하고 있다.
iPhone 두오 발표는 테르누스가 팀 쿡을 이어 최고경영자가 된 직후였다.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발표 후 일주일 동안 애플 주가는 5.6% 상승했다. 딥워터 자산운용의 기니 머스터 등 애널리스트들은 내년에 두오가 애플 전체 아이폰 매출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공개 반응과 기술적 비판
테르누스가 78회 프라이미타임 에미상 레드카펫에서 iPhone 두오를 공개한 후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데드라인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테르누스는 기자들에게 기기를 꺼내어 열었다. 언론인들은 기뻐했지만 온라인 반응은 비판적이었다. 일부 사용자는 화면의 매트한 표면과 제한된 밝기를 지적했다. 한 댓글은 ‘내부 화면의 품질이 너무 안 좋다’고 썼고, 다른 댓글은 ‘자연광 아래에서는 거의 사용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일부 사용자는 이 기기가 테르누스의 일상적인 스마트폰이 아닐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화면에 보이는 앱이나 상호작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상에서는 테르누스가 엄지손가락으로 화면을 스와이프하는 모습이 보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함을 알 수 있었다. 애플인사이더닷컴에 따르면 레드카펫 환경은 디스플레이 품질을 판단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기밀 유지와 전략적 출시
애플은 iPhone 두오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 전에 철저히 비밀로 유지했다.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그레그 조스윅은 톰스 가이드와 테크라더에 애플이 ‘추가 보안’을 추가해 유출을 방지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화면의 화면비 등 일부 세부 사항은 수년간 유출됐다. 조스윅은 프로젝트의 코드네임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 코드네임은 최종 제품과는 무관하다고 확인했다.
테르누스는 개발 과정을 반복적이라고 설명했다. 팀이 디자인에 확신을 가질 때만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그는 팀이 처음으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을 보고 ‘맞다’고 느끼는 순간을 주요 마일스톤으로 꼽았다. 테르누스에 따르면 iPhone 두오는 애플이 엔지니어링과 사용성을 결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iPhone 두오는 10월 23일부터 판매된다. 한편 애플은 이미 출시된 iPhone 18 프로와 프로 맥스도 발표했다. 별도로 일론 머스크의 X 코퍼레이션과 스페이스X AI는 애플을 상대로 한 반독점 소송을 포기했다. 이로 인해 회사에 남아 있던 법적 문제는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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