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앵기 모셰카는 국방부 내 주요 직위 채용 지연에 대해 의회 질문에 답변했다. 최근 의회 회의에서 모셰카는 수년간 공석 상태였던 여러 직위에 대한 채용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그는 SANDF 총사령관 직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민주공화당(MK)의 시포 마바타 의원이 지속적인 공석에 대해 질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셰카는 답변을 피했다.

주요 직위 채용 일정

모셰카는 국방부 장관 비서실장직이 2022년 12월 이후 임시직으로 수행되고 있는 토베킬레 게메데의 임기를 기준으로, 최초 채용 마감일이 2024년 12월 6일이었으나 행정적 문제로 인해 재공고를 결정하고, 마감일을 2025년 12월 12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재공고를 위한 국무회의 승인 요청서는 2월 18일 공무원 및 행정부 장관 마자모 부테레지에게 제출됐다. 모셰카는 국무회의 승인을 받은 즉시 해당 직위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국무회의 승인 요청서는 최소한 5월 29일까지 제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재무장관 직위에 대해서는 공무원 및 행정부 부서가 최초 선발 기준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후 선발 절차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직위는 3월 13일 재공고되며 마감일은 4월 3일로 정해졌다. 선발과 면접은 4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SANDF 총사령관 공석 지연

국방예비군 총사령관 직위도 2021년부터 공석 상태이며, 현재는 은퇴한 준장 조레카 니아보가 임시직으로 수행하고 있다. 모셰카는 SANDF가 대령급 이상의 적합한 후보자를 찾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미 후보자들이 검토 중이며, 추가 후보자 명단이 확정되면 정확한 임명일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바타 의원이 SANDF 총사령관 직위 공석 지연에 대해 반복적으로 질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셰카는 정식 임명자가 없는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마바타는 현재 SANDF 총사령관인 루드자니 마파니와 장군이 60세의 퇴역 연령을 5년이나 초과해 근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파니와는 약 65세이며, 그의 연장 근무는 법적 및 절차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민주공화당의 크리스 하팅크 의원은 군 장교의 퇴역 연령을 넘어서는 경우 공식적이고 법적인 절차를 통해 시간 제한 내에 승인되어야 한다고 최근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연장은 의회에 공식적으로 보고되어야 하며, 이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파니와의 임기 논란

마파니와는 이란에 군사적 및 정치적 지원을 약속했다는 보도로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태이다. 공식 방문 중 그는 여러 고위 이란 군 관료들과 만났으며, 이란 신문 테헤란 타임스에 따르면, 마파니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이란이 세계의 억압받고 방어할 수 없는 민족과 함께하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마파니와는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의 행동을 비판하고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주목을 받았으며, SANDF가 국제 정책과의 일치 여부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외교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SANDF 총사령관 직무 공석과 마파니와의 연장 임기 문제는 국방부 내의 안정성과 리더십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비판자들은 주요 인사 임명 지연이 SANDF의 운영 능력과 전략적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모셰카의 공석 채용 일정 발표는 공석 상태의 해소를 위한 첫걸음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SANDF 총사령관 직무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이다. 정부가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공무원 및 행정부 부서가 주요 임명에 필요한 절차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 상황은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