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의자 사살

이스라엘 경찰은 총격 사건 이후 수색 작전을 벌이며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스라엘 시티 타이베(Tayibe) 출신의 팔레스타인인으로, 이스라엘 시민권을 가진 인물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경찰력, 국경 수비병, 특수 부대가 추가 용의자 검색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격자가 사용한 무기도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국민은 경계를 유지하고 경찰의 지시를 따르며, 의심스러운 상황이나 인물을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경찰은 당부했다.

다수 지역에서 총격 사건 발생

이스라엘 경찰은 총격 사건 초기 성명을 통해, 총격이 이스라엘 중부 코하브 야이르(Kochav Yair) 지역의 주유소에서 지나가는 행인을 향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점령지 서부 요르단강 지역의 칼킬리야(Qalqilya) 도시 근처에 위치한다. 이스라엘 방송 당국은 공격자가 코하브 야이르에서 총격을 시작한 뒤 인근 마을인 츠르 이츠하크(Tzur Yitzhak)와 츠르 나단(Tzur Natan)의 입구에서도 총격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군 방송국 소식통은 이스라엘 내부 보안 기관과 경찰이 타이베에서 기습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인근 아랍 마을들에도 보안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 공격 칭찬… 네타냐후, 상황 평가 중

하마스는 이번 공격을 “눈에 띄는 작전”이라고 칭찬했지만, 공식적으로 책임을 지지는 않았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사무실은 총격 사건에 대한 상황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구급 서비스 마겐 다비드 아도ム 소속의 리오르 지르베르그(Lior Zilberberg)는 중부 이스라엘에서 총격이 시작된 뒤의 상황을 설명했다.

“우리는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훈련을 진행 중이었는데, 여러 장소에서 총상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우리는 즉시 훈련을 중단하고 응급 치료 차량과 구급차를 동원해 코하브 야이르, 츠르 이츠하크, 츠르 나단의 주유소로 이동했다”고 지르베르그는 성명을 통해 전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도중, 시민들이 멈추라고 신호를 보내며 차량 안에 의식을 잃은 부상자를 치료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맥박이 없고 숨을 쉬지 않으며, 몸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의료 평가 끝에 결국 사망 판정을 내려야 했다.

“차량 근처에서는 의식이 있는 또 다른 부상자가 총상으로 상체를 다친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 초기 응급 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지르베르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