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과 공공 인프라에 막대한 피해
BNPB에 따르면 300채 이상의 주택이 파괴되거나 손상되고, 87개 교육 시설과 18개 의료 시설, 6개 사무실, 5개 종교 시설 등 100개 이상의 공공시설도 피해를 입었다. 시카 주 해안가 마을 탈리부라에서는 아르놀드 웰리안토 주민이 지진으로 깨어났다고 BBC에 말했다. ‘나는 깨어나자마자 곧바로 아이 방으로 달려갔다’고 그는 말했다.
플로레스 섬의 주도 마우메레에서는 항구 터미널 건물에서 대형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져 나가고, 여객선 승강장이 무너져 일부 승객이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누사텐가라 주 주지사 에마누엘 멜키아데스 라카 렌아는 언론 브리핑에서 ‘지진으로 건물 잔해가 떨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잠자던 중에 숨졌다’고 말했다.
대피와 쓰나미 우려
첫 지진 직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서 플로레스 섬 나이케오 시에 약 2000명의 주민이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대피했다. 경보는 첫 지진 발생 후 약 3시간 동안 해수면 상승이 없자 해제됐다. 일부 주민은 해수면이 떨어지자 쓰나미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산으로 도망쳤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첫 지진의 진앙지는 인도네시아 동누사텐가라 주 인도 주 북북서쪽 약 60km, 깊이 약 10km 지점이다.
구조 작업과 지속적인 위험
인도네시아 국가군을 포함한 비상 구조팀이 대피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일부 마을로 가는 길이 산사태로 막혀 구조대가 끊임없이 잔해 속에 갇힌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루텡에서는 병원 밖에 임시 의료 천막을 설치해 지진 피해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BNPB는 여전히 침착을 유지하고 해안가를 피하며 손상된 건물 근처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청은 최소 6명이 다쳤고 2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두 지진은 현지 시간 오전 5시 직전에 발생했으며, 동누사텐가라 주 전역에서 강하게 느껴졌다.
인도네시아는 3개 주요 지질 판의 경계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에 취약하다. 이번 지진은 인도네시아의 지진 역사에 추가되며, 현지 당국은 지속적인 경계와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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