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회는 1977년 9월 29일 이전에 태어난 서사하라인에게 스페인 국적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상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uronews와 Al Jazeera에 따르면, 이 법안은 168표를 얻어 31표에 맞서 통과했다. 국민당은 기권했고, 극우 정당 보스는 반대표를 던졌다.

자격과 서류

이 법안에 따라 서사하라인은 유효한 신분증, 스페인 주민등록증, 유엔 인증 인구조사 기록, 또는 출생증명서를 제시해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 Euronews에 따르면, 학교 기록, 퇴직 연금 서류, 스페인 운전면허증, 병원이나 의료 기록 등 비공식 서류도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

Euronews에 따르면, 이 법은 1977년 9월 29일 이전에 태어난 서사하라인과 그 자녀에게 귀화 증명서를 발급해 시민권을 부여한다. 이 날짜는 식민지 철회의 실질적 종점으로 간주된다. 혜택을 받을 정확한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8만 명이 자격이 있고, 자손까지 포함하면 거의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정치적 지지와 반대

Euronews에 따르면, 카탈루냐 독립 지지 정당 주트스도 이 투표에서 기권했다. 이 법안은 초기 단계에서 국민당과 보스의 지지를 받았지만, 두 정당은 나중에 반대표를 던졌다. Al Jazeera에 따르면, 모로코는 서사하라인의 스페인 시민권 취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모로코 언론은 사하라 문제 관련 왕실 자문위원회의 라마단 메사우드 위원이 7월에 라바트는 서사하라인의 스페인 시민권 취득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l Jazeera에 따르면, 좌파 연합 정당 수마르의 테시 시디 의원은 ‘이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우리는 이 사하라인들에게 다시 스페인 국적을 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강조합니다, 다시 돌려주고 있습니다. 이 국가가 빼앗아 갔던 스페인 국적을 이 사하라인들에게 돌려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시디 의원은 알제리 티누프 난민 수용소에서 태어난 공학자로, 스페인 의회에서 활동하는 첫 번째 사하라계 여성이기도 하다. 그는 이 법안이 역사적 불의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단계와 일정

Euronews에 따르면, 이 법은 상원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공식 발표 후 3년 동안 시민권 신청이 가능하다. Al Jazeera에 따르면, 상원에서 수정안이 마련된 후 법안이 다시 하원으로 돌아가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안은 스페인 연립 정부의 좌파 소수 정당인 수마르가 제출했으며, 집권당인 사회당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