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3척의 상선 공격 사태를 계기로 미국과 이란 사이의 휴전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미국 군부는 이란 전역에 있는 약 90곳을 타격했으며, 이란 보건부는 미국 공격으로 17명이 숨지고 11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은 미국의 중동 동맹국을 공격했다.

호르무즈 해협: 글로벌 에너지 수송의 핵심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로 간주되는 수로로,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약 20%가 이곳을 통해 운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 이란에 48시간의 최후통牒을 내리며 해협의 재개방을 요구했다. 그는 만약 이란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미국이 이란의 발전소를 공격하고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으로 평가받는다.

이란은 미국이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핵심 인프라가 마비될 수 있는 보복 공격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사태가 가장 위험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하며, 글로벌 연료 가격이 급등하고 에너지 위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대화와 내부 비난: 외교적 노력과 책임 전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외교적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카타르 주도의 대표단은 긴장 완화와 상선의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해 금요일 이란을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미국이 대화를 계속할 의사를 밝혔지만, 휴전이 종료됐다고 분명히 경고했다.

미국 고위 관료들은 CBS 뉴스에 이란이 최근의 선박 공격을 실수로 인정했으며, 내부의 ‘독단적’ 집단의 행동이라고 책임을 전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이 6월 휴전 합의 조건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이란이 상선의 안전한 항로를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흐치는 미국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지역과 글로벌 시장 영향

재개된 갈등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로 인해 은 가격은 60달러를 넘어서고 있으며, 도지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는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선박 공격을 이유로 이란의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재개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갈등이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이 ‘고금리 장기 유지’ 정책을 이어가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는 글로벌 경제 상황에 추가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국제 항로로의 접근이 거의 차단된 상태이며,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경제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