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7-5, 6-2로 제시카 페가라를 꺾고 US오픈 우승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발렌카는 토요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에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와 격돌한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2012년~2014년 세라 윌리엄스 이후 처음으로 US오픈 3연패를 노린다. 사발렌카는 리바키나가 4강에 올라 세계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지만, 우승 트로피는 손에 쥐고 있다. ESPN에 따르면 리바키나는 4강 진출로 세계 1위를 확보했고, 사발렌카는 WTA 순위 상위권에서 자리를 지키지 못할 수 있다.
사발렌카의 압도적 경기력
사발렌카의 페가라 승리는 페가라가 올해 최고 성과로 평가했다. 토모코에 따르면 사발렌카는 29개의 윈너를 기록했고, 페가라의 2세트 서브를 19개 중 14개를 따내며 압승했다. 페가라는 1세트 초반 4-4까지 맞서며 버텼지만, 사발렌카가 막판에 기세를 올려 6-5로 브레이크를 성공시켰고, 2세트에서는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다른 4강전에서는 리바키나가 코코 가우프를 3-6, 6-4, 6-4로 꺾으며 여자 테니스 세계 1, 2위의 대결이 예고됐다. 리바키나는 이번 시즌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도 사발렌카를 물리쳤고, 토요일 경기에도 의미 있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발렌카는 2023년 결승전에서 가우프에게 패한 이후로 US오픈에서 19연승을 기록 중이다.
랭킹과 경쟁 구도
사발렌카는 99주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지만, 여름 동안의 부진이 리바키나에게 기회를 줬다고 인정했다. 토모코에 따르면 이전 경기에서 사발렌카는 테일러 타운젠드를 6-4, 6-3으로 꺾으며 19게임 중 11개의 브레이크를 기록했다. 타운젠드가 2세트에서 3-1로 앞서나가자 사발렌카는 연속 5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카이스포츠 테니스 분석가 앤ABEL 크로프트는 타운젠드가 넷 앞으로 나서는 전략을 택했지만, 사발렌카의 백라인 플레이가 이를 무효화했다고 분석했다. 사발렌카의 세계 1위 자리는 3연속 US오픈 우승 여부와 리바키나가 4강 진출 전에 패배 여부에 달려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바키나가 4강에 올라 세계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소감과 향후 일정
페가라와의 경기 후 사발렌카는 “결승전에 가고 싶었다. 당연히 우승을 원한다”고 말했다. 토모코에 따르면 그는 “자신을 믿으며 뉴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고, 우승을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사발렌카는 뉴욕의 분위기를 즐겼다고 밝혔다. “뉴욕을 그리워했고, 특히 1세트의 수준 높은 경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강한 상대를 세트 승리로 이기게 된 것도 기쁘다”고 말했다; US오픈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그는 이같이 밝혔다.
한편, 1라운드 다른 경기에서는 쿠웨이트 오픈 준결승 진출자 사라 베옐레크가 크리스티나 부카사를 세 세트 접전 끝에 꺾었고, 카로리나 무호바는 싱자 크라우스를 6-3, 6-0으로 58분 만에 이겼다. 무호바는 US오픈 준결승 진출자이자 최근 윔블던 결승전에 올랐던 선수다. 다음 경기에서는 브리티시 선수 케이티 볼터와 격돌한다. 볼터 외에도 영국 대표로는 하리엇 더트가 페이턴 스티어스를 3-6, 6-3, 6-2로 꺾으며 다음 라운드에서 마리 부즈코바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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