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가우프는 2023년 우승 이후 처음으로 US 오픈 8강에 진출했다. 그녀는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조비치와의 경기를 6-1, 6-4로 이겼다. 4번 시드로 출전한 가우프는 10연승과 20연세트 승리의 기록을 이어갔다. 다음 상대는 5번 시드 미라 안드레ева로, 가우프는 이 선수와의 5차례 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강한 기세와 역사적 성과

가우프는 2023년 뉴욕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4년 4강에서 엠마 나바로에게 패했고, 2025년 8강에서 나오미 오사카에게 진 바 있다. 올해는 3차례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하며, 2003년 21세의 세레나 윌리엄스 이후 미국 여자 선수 중 최연소로 한 해에 세 차례 대회 8강에 오른 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시카고 오픈 첫 경기 이후 세트를 내지 않은 채 우승을 차지했다.

가우프는 조비치를 상대로 지속적인 압박과 정밀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녀는 2세트 중 한 점에서 마라톤을 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18세인 조비치는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가우프의 높은 수준의 경기력에 밀려났다. 경기는 1시간 33분 동안 이어졌으며, 가우프는 집중력과 피로의 징후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8강 전망과 대결 기록

8강 진출의 의미를 강조하면서도 가우프는 여전히 침착한 태도를 보였다. 그녀는 ‘8강은 이제 익숙한 위치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우프는 안드레ева와의 5번 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중 4번은 클레이 코트에서, 1번은 2023년 US 오픈에서 기록했다. 그녀는 이 순간을 즐기면서도 경기 준비를 평온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비치는 2026년 호주 오픈 8강에 진출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최고 성적을 재현하려 했다. 조비치는 이전 라운드에서 17번 시드 알렉산드라 에이라를 꺾었다. 가우프와 조비치는 2024년 로마 16강전에서 만난 바 있으며, 가우프가 세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조비치는 경기 후 가우프의 강력한 플레이와 일관성에 대해 인정했다.

대회 전체 상황

가우프는 12번째 메이저 대회 8강 진출을 기록하며 2026년 US 오픈 우승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시카고 오픈에서 뉴욕까지의 경기력 유지가 그녀의 성공 요인이다. 한편, 다른 8강 진출자로는 나오미 오사카를 세 세트로 꺾은 에레나 라이바키나와 이가 스위아테크를 꺾은 진 케이원 등이 포함된다. 라이바키나는 케이원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가우프는 다음 경기를 준비하면서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그녀는 ‘이런 기회를 환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8강전을 치르길 바란다. 이 순간을 즐기면서도 그 경계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의 기록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부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