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026년 시즌부터 팀의 경기를 방송할 전용 방송망 ‘브레이브스비전’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브레이브스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이나 전통적인 방송사에 의존하는 대신, 자체 제작, 영업, 마케팅, 분배에 대한 전권을 갖게 된다.

방송권 통제

브레이브스는 경기의 제작과 분배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게 되는 것으로, 이는 스포츠 팀들이 매체 권리와 콘텐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브레이브스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데릭 실러는 이에 대해 팬들과의 소통을 더 창의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러는 성명을 통해 “지난 세대의 브레이브스 팬들은 팀과 공동 소유한 방송망을 통해 경기를 시청해 왔다. 그러나 브레이브스비전을 통해 우리는 브레이브스의 야구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함으로써, 모든 플랫폼에서 스토리텔링 능력을 확장하고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브레이브스의 경기를 TBS에서 방송했으며, TBS는 팀과 공동 벤처를 통해 소유권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새 모델에서는 브레이브스가 콘텐츠 제작과 광고 판매를 포함한 모든 측면을 통제하게 된다.

협력과 접근성

현재 브레이브스는 케이블, 위성,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협약을 마무리 중이며, 이로써 브레이브스비전이 널리 이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 방송망은 최근 확장 중인 MLB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주요 구독 기반 모델 외에도, 애초에 선정된 일부 경기는 애트랜타와 남동부 지역의 그레이 미디어 소유 TV 방송국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 경기 일정은 시즌 시작 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레이 미디어는 지역 내 여러 지역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으며,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 15경기도 방송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 팬들에게 추가적인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다.

팬과 업계에 미치는 영향

브레이브스의 이 결정은 팬과 스포츠 방송 업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팀이 매체 권리에 대한 전권을 갖게 되면, 팬들의 선호도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하고, 더욱 몰입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팬들에게는 독점 콘텐츠, 맞춤형 시청 경험, 팀 브랜드와의 깊은 연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로 인해 경기 시청 접근성이 분산될 수 있어, 일부 팬들에게는 시청 경험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전략이 메이저 스포츠 팀들이 매체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성장하는 추세의 일부라고 말한다. 뉴욕 양키스와 댈러스 캐우보이스 등 다른 팀들도 이미 자체 매체 플랫폼에 투자한 바 있다.

한 스포츠 미디어 전문가는 “이것은 브랜드를 강화하고 수익원을 늘리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콘텐츠에 대한 통제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통합된 브랜드 경험을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브레이브스가 자체 방송망을 출범시키는 것은 스포츠 방송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점이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장과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팀들은 자신을 차별화하고 시장의 더 큰 부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2026년 시즌이 다가오면서 브레이브스는 파트너십을 마무리하고 방송망을 완전히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팬들은 이 새로운 모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주목하고 있으며, 이가 리그 내 다른 팀들에게도 전례가 될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