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은 50대 49로 토드 블랜시를 법무장관으로 임명했다. NPR에 따르면 표결은 토요일 새벽에 진행됐다. 민주당원들과 공화당 상원의원인 수전 콜린스와 리사 머스코비키도 반대표를 던졌다. 블랜시의 임명은 루이지애나 주의 공화당 상원의원 빌 캐시디가 트럼프 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한 후 주요 지지를 확보한 뒤 이뤄졌다.

블랜시의 배경과 논란

블랜시는 트럼프의 여러 형사 재판에서 변호를 맡았으며, 4월에 팸 본디를 해임한 후 사실상 법무장관으로 활동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블랜시는 이전부터 법무장관 역할을 수행해왔다. 비판자들은 트럼프가 법무부를 이용해 정치적 적들을 조사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며,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블랜시가 제프리 에피스틴 관련 문서 공개를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트럼프의 18억 달러 ‘무기화 방지’ 기금 설립에도 관여했다.

이 기금은 트럼프와 IRS가 대통령의 세금 신고서 유출 사건에 대한 합의를 맺으며 탄생했으며, 연방 정부가 무기화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데 쓰였다. 블랜시는 세금 면제 합의를 축소하고 ‘무기화’ 지급을 중단하는 서면 합의를 통해 논란을 해결했다. 비판자들은 이 기금이 트럼프의 동의자들에게 유리하게 쓰였다고 비판하며, 특히 2021년 1월 6일 의사당 난입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에게도 지급됐다고 지적했다.

법무장관의 역할

법무장관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하는 직책으로, 연방 집행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EL OBRERO에 따르면, 법무장관은 미국에 대한 범죄 사건, 예를 들어 위조, 해적 소프트웨어, 배신 등에 대한 연방 소송을 수행하며, 대통령과 내각 고위관료에게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최근 몇 달간 법무부 변호인단은 중국으로 인공지능 기술 밀수를 음모한 사람들에 대해 기소했으며, 포드 모터 컴퍼니가 뉴저지에서 오염된 지하수를 정화하도록 합의를 이끌어냈다. 법무장관은 국토안보부에서 연방 사회보장국까지 연방 기관과 관련된 거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감독한다.

정치적 긴장과 향후 우려

루이지애나 주를 대표하는 공화당 상원의원 빌 캐시디는 금요일 트럼프가 제시한 후보자 중 블랜시가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해 결정표를 던졌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캐시디는 블랜시가 대통령을 IRS 감사에서 면제시킨 판단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특히 법무부가 트럼프의 정치적 적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방식에 불편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블랜시를 지지한 결정이 대통령에 대한 찬성이나 반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블랜시는 범죄율을 사상 최저로 낮추는 데 기여했으며,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와 보수 진영을 대상으로 부당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Kleine Zeitung에 따르면, 트럼프는 블랜시를 법무장관으로 임명하려 했지만, 자신의 당내 상원의원들로부터 저항을 받았다. 지속적인 비판에 직면한 트럼프는 임명을 철회하고 향후 더 유리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전략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는 상원 표결을 위한 환경을 재구성하려는 전술적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