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이 2025년 미국 여행에 33억 달러 적게 썼다. 도널드 트럼프의 북쪽 이웃 국가에 대한 적대적 정책이 계속해서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정부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미국 여행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고 다른 국제 여행지로 대체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병합을 언급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여행 분위기 변화

통계 캐나다는 국가 통계 기관으로, 2025년 초 미국 정권 교체와 ‘미국 우선’ 정책 시행 이후 캐나다 여행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2025년 미국 여행 지출은 18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억 달러 감소했다. 반면 미국을 제외한 해외 여행 지출은 36억 달러 증가해 228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 여행 증가

캐나다인들의 유럽 방문은 2024년 대비 14% 증가했고, 아시아 방문은 17% 늘어났다. 이는 미국 방문 감소와 대조를 이뤘다. 2025년 전체적으로 미국에서 캐나다로의 차량 및 항공편 복귀 여행은 전년 대비 약 25% 감소했다. 특히 2025년 7월에는 국경 통과 횟수가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다.

국경 통과 횟수 급감

통계 캐나다는 거의 전년 동안 지속된 국경 통과 횟수 감소가 ‘역대 최대이고 가장 오래 지속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1972년 디지털 기록이 시작된 이래 30% 이상의 감소는 2001년 9월 11일 세계 무역 센터 공격 이후에만 기록된 바 있다. 2026년 자료를 보면 미국으로의 여가 여행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 캐나다로의 복귀 여행은 2025년 말 수준과 비슷하다. 통계 캐나다는 2025년 10~12월 기간에 27%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 자료는 ‘캐나다 주민들이 여행 선호도에서 미국을 멀어지고 있다는 지속적인 변화’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