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월드컵 여정이 스페인에 1-0으로 패하면서 끝났다. 스페인은 16강전에서 교체 출전한 미켈 메르리노가 막판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는 이번으로 6번째, 마지막 월드컵 경기를 치렀으며, 메이저 타이틀은 손에 넣지 못했다. ESPN에 따르면, 스페인은 다음 라운드에서 미국이나 벨기에와 격돌할 예정이다.

결승골과 실점

스페인의 승리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 끝에 이뤄졌다. 90분에 페란 토레스가 크로스를 올리자, 메르리노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포르투갈 골키퍼 디오고 코스타를 따돌렸다. 경기 초반 포르투갈은 선제골 기회를 잡았지만, 미켈 오야르자발이 좋은 기회를 놓쳤고, 호날두의 슈팅도 스페인 골키퍼 유니 시몬에게 막혔다. ESPN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3번 슈팅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호날두의 가장 가까운 기회는 37분, 조앙 펠릭스의 슈팅이 맞은 뒤 그가 반사적으로 슛을 날렸다. 그러나 시몬은 경계를 풀지 않은 채 골문으로 뛰어들어 호날두를 막아냈다. 후반전에는 호날두의 터치 수가 단 7번에 그쳤다. 이는 그의 월드컵 경기 중 가장 적은 수치다.

유럽 최고 기록, 월드컵 무관

호날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5번 우승했으며, 이 대회에서 최다 득점과 어시스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월드컵에서는 메이저 국제 타이틀을 따내지 못했다. 2016년 유럽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지만, 월드컵 우승은 여전히 빠져 있다. 976개의 경기 득점을 기록하며 남자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다. 스포크스먼-리뷰에 따르면, 그는 976골로 남자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 후 눈물을 흘리며 감정적인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동료들이 위로해 주는 모습이 보였다. 그의 포르투갈 대표팀 활동은 2006년 월드컵에서 시작되어, 이번과 같은 실망감으로 끝났다. 원풋볼에 따르면, 그는 이전 월드컵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맞이했다.

아쉬운 종가

스페인에 패한 것은 특히 포르투갈에게 아쉬운 결과였다. 경기 종료 직전에 호날두가 두 번의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는 그의 나이와 경기 말반의 한계를 드러냈다. 스포크스먼-리뷰에 따르면, 호날두는 두 번 모두 공을 쫓아갔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패했다.

스페인의 승리는 수비의 안정성과 막판의 공격적 빛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포르투갈은 누노 멘데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여러 기회를 놓쳤다. 후반전에는 명확한 기회가 부족했지만, 교체 선수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었다.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에서는 총 19번의 터치를 기록했다. 전반전 12번, 후반전 7번이다. 80분 이후에는 볼에 손을 대지 않았다. 이로써 그의 레전드급 국제 경력이 조용히 마무리되었다. 6번의 월드컵 출전 모두 메이저 타이틀 없이 끝난 것은 아쉬운 종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