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히 채스는 7세 때 광고와 연극 무대에 나서며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8세에는 ‘사브리나, 틴에이지 왕자비’와 ‘천재 소녀의 모험’, ‘ER’, ‘더 프랙티스’ 등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1년 리처드 켈리 감독의 영화 ‘도니 블랙’에서 샘 앤트 다크오 역을 맡아 제이크 질렌할과 공연했다.
채스는 2002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릴로 앤 스티치’에서 하와이 출신 소녀 릴로를 목소리로 연기하며 가장 유명해졌다. 그녀는 2001년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물의 나라’에서 치히로 오기노 역도 맡았다. 이후 릴로 역을 다시 연기했으며, 2003년부터 2006년까지 TV 시리즈에도 출연했다.
채스는 2002년 공포 영화 ‘더 링’에서 사마라 모건 역을 맡아 눈에 띄는 인상을 남겼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HBO 시리즈 ‘빅 러브’에 반복 출연했다.
개인적 고난과 후반 생활
채스의 개인 생활은 지속적인 고난으로 가득했다. 아버지 존 데이비드 슈발리어는 뉴욕타임스에 채스가 13세 때부터 약물 남용을 해왔으며, 15년 이상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남자친구 로이 헤르난데즈는 6월 17일 채스의 죽음을 발표하며 뇌염과 감염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의학자들은 공식 사망 원인을 AIDS로 밝혔으며, 만성 약물 남용을 부차적인 원인으로 지목했다.
헤르난데즈와 채스의 가족은 채스가 생전에 연락을 하며, 슈발리어는 딸이 사망한 병원에 방문했다. 슈발리어는 채스가 집을 잃고 병원 근처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채스의 마지막 연기 역은 2016년 게임 ‘렛 잇 데인’에서였다.
채스는 연기 생활을 접은 뒤 약물 소지와 차량 절도 등 법적 문제에 휘말렸다. 남자친구는 고펀드미 캠페인을 통해 돈을 모았지만, 채스의 전 매니저와 가족은 이 캠페인이 장례 비용을 충당할 수 있으며, 캠페인 목적과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식 사망 원인과 유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의학자에 따르면, 채스는 35세 나이로 6월 16일 사망했다. 사망 방식은 자연사로, 주요 원인은 AIDS이며, 부차적 원인은 만성 약물 남용으로 기록되었다 — AIDS는 HIV 감염의 최종 단계에서 발생하며, 면역 체계의 심각한 손상이 특징이다.
채스의 남자친구 로이 헤르난데즈는 SNS에 채스가 뇌염과 혈액 감염으로 인해 감염성 문제를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검 보고서는 이와 달리 AIDS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채스의 아버지 슈발리어는 관계가 어려웠다고 설명하며, 채스가 집을 잃고 약물 중독으로 힘든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채스는 죽기 직전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병원에서 만났다. 그녀의 유산은 영화, TV, 애니메이션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이며, 목소리 연기자로서의 재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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