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크 비드(77)가 56년간 활동한 텍사스 출신 밴드 ZZ 탑의 드러머로 별세했다. 밴드 측 대변인은 USA TODAY에 비드가 17일 텍사스 주 리치먼드의 농장에서 가족들이 곁에 있어 주며 퇴소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건강 문제로 최근 공연에서 하차
8월 초, 비드는 건강 문제로 ZZ 탑의 ‘더 빅 원 투어’에서 하차했다. 대체 드러머 마이클 모나한이 몇 차례 공연을 맡았다. 이는 최근 두 번째 건강 관련 하차 사례로, 2025년에는 발과 발목 관련 의료 문제로 일시적으로 공연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로 인해 18일과 19일 공연은 취소됐다. 이후 22일과 23일 텍사스 주 오스틴의 ACL 라이브 앳 더 모디 극장에서 공연을 재개했다. 이 장소는 밴드가 프랜크의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으며, 그가 제2의 고향으로 여겼던 도시였다.
전통적인 라인업의 유일한 핵심 멤버
비드는 ZZ 탑의 전통적인 3인조 라인업 중 유일하게 50년 이상 밴드에 남아 있었던 멤버였다. 그는 1969년, 보컬리스트-기타리스트 빌리 기보نس와 베이시스트-보컬리스트 뎄시 힐이 밴드를 결성한 직후에 합류했다. 뎄시 힐은 2021년 7월에 사망했고, 기보نس가 원래 라인업의 마지막 생존자였다. 비드의 죽음으로 기보نس가 이제 유일한 생존 멤버가 되었다.
비드는 1971년 ZZ Top’s First Album으로 데뷔했으며, 그 앨범과 세 번째 앨범인 Tres Hombres에서 이름이 ‘루비 비드’로 표기됐다. 오랜 재직에도 불구하고, 그는 밴드의 첫 번째 드러머는 아니었다. 1969년 ZZ 탑이 결성되기 전, 기보نس와 드러머 댄 미첼은 밴드 더 무빙 사이드워크스에서 함께 활동했으며, 1969년 앨범 ‘플래시’를 발표했다.
50년 이상의 경력
ENTREVUE.FR에 따르면, 비드는 1960년대 말에 뎄시 힐이 멤버가 되기 전부터 밴드에 합류했으며, 1970년에 전통적인 라인업이 완성됐다. 비드는 ZZ 탑과 55년 이상 함께했으며, 빌리 기보نس와 뎄시 힐과 함께 전통적인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 3인조는 50년 이상 거의 변함없이 유지된 것으로, 록 음악 역사에서 이례적인 경력이다.
비드는 독특한 드럼 연주 스타일로 유명했으며, ZZ 탑의 사운드에 필수적인 존재였다. 밴드 멤버 중 유일하게 수염이나 얼굴 털로 특징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그는 그룹의 블루스-락 정체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죽음은 수십 년간 록과 블루스의 핵심이 된 밴드에게 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 밴드는 마이클 모나한을 새로운 드러머로 계속 활동할 계획이며, 팬들은 소셜 미디어와 추모 행사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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