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라야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골키퍼로 손꼽히는 골든 글러브를 3년 연속 수상했다. 메트로.co.uk와 마르카에 따르면, 30세의 스페인 골키퍼는 이번 시즌 17차례 무실점을 기록해 2023/24 시즌 자신의 기록인 13차례를 넘어섰다. 시즌이 끝나기까지 남은 경기가 3경기뿐인 상황에서 라야는 수상이 확정됐으며, 단독으로 수상할 가능성도 크다.

무실점 기록으로 기록 경신

라야는 이번 시즌 17차례 무실점을 기록하며 2008/09 시즌 에드윈 반 더 사르가 세운 기록을 동률로 했다. 풋볼 유럽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의 기안루이지 돈나룸마가 13차례를 기록하고 있지만, 남은 경기가 4경기뿐이라 기록을 따라잡기는 어렵다. 라야는 또다른 기록을 세웠다. 3년 연속 골든 글러브 수상자로, 페페 레이나(2005, 2008), 조 헤트(2010,13), 에데르손(2019, 2022)과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날의 리그 우승 도전에 기여

라야의 활약은 아스날의 리그 우승 도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피터 슈미셸은 라야의 기량이 아스날이 현재 맨체스터 시티를 6점 차로 앞서고 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메트로.co.uk 인용에 따르면, 슈미셸은 “라야를 아스날에서 빼면, 지금의 1위 자리에 올라갈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야는 PFA 올해의 팀에 2번이나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시즌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스페인 대표팀 기용 논의

스페인 대표팀 감독 루이스 데 라 푸엔테는 이미 세 명의 골키퍼 후보를 선정했다. 유나이 시몬, 라야, 조안 가르시아다. 스포츠에 따르면, 라야의 리그 성적은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기용 논의에 영향을 주고 있다. 라야가 선발로 유력하나, 가르시아가 라리가에서도 골든 글러브 후보로 떠오르면서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라야의 리그 성적은 그의 기용 가능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

라야는 이미 최상위 골키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내년에는 골든 글러브를 4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골키퍼들과 비교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