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퍼스(Reuters) — 앨리스 모리슨은 2일 퍼스에서 열린 공개 강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을 혼자 걸으며 수상한 영국 왕립 스코틀랜드 지리학회(RSGS)의 명예 회원 자격을 수여받았다.

지리학회는 모리슨에게 명예 회원 자격을 수여했으며, RSGS 이사인 로나 오타지비가 수상자에게 상을 전달했다. 오타지비는 모리슨이 어릴 적 우간다의 ‘문의 산맥’ 기슭을 다니며 모험의 정신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현재 모리슨은 모로코의 아틀라스 산맥에서 살고 있으며, 작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북부 국경에서 남부 국경까지 2,195킬로미터를 112일 동안 걸었다. 그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의 국경에서 출발해 뜨거운 모래와 희미한 강을 지나, 요르단과의 국경까지 도달했다. 이 여정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걸으며 처음으로 완주한 사례이다.

모리슨은 명예 회원 자격을 수여받은 자리에서 ‘나는 자랑스러운 스코틀랜드인이다. 우리는 탐험의 나라이며, 이 명예를 받는 것은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러한 모험의 여정이 때로는 외로움을 느끼지만, 인정을 받는 것이 그녀를 계속 나아가게 한다고 말했다.

오타지비는 모리슨이 탐험가, 저자, 기자, TV 진행자로서의 활동을 강조했다. 그녀는 지구의 가장 원격한 지역을 여행하며 환경 변화 속에서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으로서의 신분이 지역 여성들과의 접촉을 가능하게 했으며, 그녀는 그들의 이야기를 가져왔다. 오타지비는 ‘앨리스는 용기와 호기심의 롤모델이다. 그녀가 ‘여자 인디아 조나스’라는 별명을 얻은 이유가 명확하다.’라고 말했다.

RSGS 관계자들은 모리슨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노력에 주목했다. 그녀는 혹한의 지형을 견디며 지구의 변화를 직접 목격한다. 이 학회는 1884년 스코틀랜드 교육 기관으로 설립되었으며, 사람, 장소, 지구에 대한 지리학적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학회는 1888년부터 에르네스트 셰클턴, 대니얼 애텐버로, 그레타 툰베르, 마이클 팰린, 레이비슨 우드, 프레야 스타크, 마크 카니 등 유명 인사들에게 명예 회원 자격을 수여해왔다.

이번 퍼스 행사도 RSGS의 정기적인 대중 모임 중 하나로, 사람들은 탐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였다. 모리슨의 발표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정의 신체적 고난을 자세히 설명했다. 낮에는 태양의 뜨거운 열기, 밤에는 추운 날씨, 그리고 표지가 없는 사막을 지나며 이동하는 것이 그녀의 여정이었다. 그녀는 베두인들의 호의와 자신의 인내심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현재 모리슨은 아틀라스 산맥에서 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녀의 이력에 따르면 또 다른 고난의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but RSGS의 지도자들은 이 명예 회원 자격이 그녀를 스코틀랜드의 탐험 영웅들 사이에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모리슨의 성과는 단독 극한 걷기의 인기가 급증하는 시기에 이루어졌다. 모험가들은 남극에서 북극까지 극한의 경로를 도전하고 있다. 그녀의 사우디아라비아 여정은 이 지역에서 외부인의 접근이 점차 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