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 랭리는 2026년 ACM 시상식에서 출전한 7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Country Now에 따르면. 이날 랭리는 여러 기록을 경신하며 단일 아티스트가 단일 ACM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을 세웠다. 앨라배마 출신 랭리는 크리스 스타플린, 페어힐, 가스 브룩스 등 기존 기록 보유자들을 넘어섰다.

엘라 랭리, 기록 경신하는 밤

ACM 시상식은 5월 1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랭리는 음악적 성과뿐 아니라 작사 분야에서도 수상했다. 그녀의 히트곡 ‘Choosin’ Texas’가 ‘송 오브 더 이어’와 ‘싱글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됐다. 또한, 시상식 시작 전부터 ‘아티스트-송라이터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랭리는 ‘송 오브 더 이어’ 수상자 및 작사자 명단에 미란다 람버트, 조이벳 테일러, 루크 딕을 포함시켰다. 수상 소감에서 랭리는 “만약 나를 만나본 적이 있다면, 나는 말을 잃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걸 알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단 한 마디 말이 있다. 이 세 분과 함께 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역사적인 성과와 협업

랭리는 ‘싱글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세 번째 여성이 됐다. 미란다 램버트와 페어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5년 ‘You Look Like You Love Me’로 라일리 그린과 협업한 곡으로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또한, ‘싱글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 두 차례 이상 수상한 여성 아티스트로는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램버트, 페어힐, 캐리 언더우드와 함께한다. 랭리는 라일리 그린과 협업한 앨범 타이틀곡 ‘Don’t Mind If I Do’로 ‘뮤직 이벤트 오브 더 이어’를 공동 수상했다.

이로써 랭리와 그린은 이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자로 기록됐다. 이전에는 페어힐과 팀 매그로우가 1998년과 1999년에 이 기록을 세웠다.

여성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수상 소감

랭리의 마지막 수상은 ‘여성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였다. 동료 후보자 레이나이 윌슨이 먼저 랭리를 안아주며 감정을 드러냈다. 수상 전부터 눈물이 고여 있는 랭리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랭리는 “오늘은 이상한 하루였다. 시상식이 뭔가 특별한데, 아침마다 이상한 기분이 든다. 레이나이의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감정이 북받쳤고, 그녀가 내게 안아주며 기도를 해주었다. 그리고 미란다 램버트가 핑크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많은 여성들이 내게 응원해준 덕분에 지금 여기 서 있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랭리는 램버트, 윌슨, 켈세이 발러니 등 여성 아티스트들의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하며 “항상 이상한 가족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랭리는 “예수님께 감사드리고, ACM에 감사드리고, 여성들에게 감사드린다. 없었으면 지금 여기 서 있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랭리는 출전한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며, 단일 아티스트가 단일 ACM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2016년 크리스 스타플린, 1999년 페어힐, 1991년 가스 브룩스가 각각 6개 트로피를 수상한 것이었다.

랭리는 시상식 중 자신의 바이럴 히트곡 ‘Be Her’의 스타일을 간소화한 버전을 공연했다. 이 공연은 61회 ACM 시상식의 일환으로, 다양한 컨트리 음악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