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호주 총리 토니 애бот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인도와의 관계를 ‘불필요하게 악화시켰다’고 비판하며, 이는 트럼프의 외교 정책 중 가장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애бот은 NDTV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권의 일련의 정책이 인도와의 관계를 불필요하게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인도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핵심적인 전략적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갈등과 주요 문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호주 총리를 지낸 애бот은 미국 정권의 인도에 대한 접근 방식이 무역 정책, 외교적 성명, 그리고 파키스탄과의 고위급 회담을 통해 ‘피할 수 있는 갈등’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애бот은 “나는 트럼프식 외교 정책을 전반적으로 칭찬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인도를 불필요하게 악화시켰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애бот은 미국-인도 관계 악화에 기여한 세 가지 구체적인 조치를 들었다. 첫째, 인도산 상품에 대한 가혹한 무역 관세 부과, 둘째, 인도와 파키스탄 간 중재를 주장한 트럼프의 발언, 셋째, 파키스탄 군의 강력한 장교인 아심 무니르를 백악관에 초청한 결정이다.

애бот은 무니르와의 회담이 특히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파키스탄이 오랜 기간 인도에 대한 국경을 넘는 테러 지원을 해왔기 때문이다. 애бот은 “파키스탄은 분명히 인도에 대한 테러 지원을 해왔으며, 오랜 기간 간헐적으로 이 같은 행위를 반복해왔다.”라고 말했다.

무역 갈등과 부분적 회복

트럼프 정권 초기부터 미국과 인도 간의 무역 분쟁은 이미 고조되어 있었다. 미국은 인도산 여러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인도가 계속해서 러시아 원유를 구매하는 것과 관련해 추가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으로,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도록 압박했다.

그러나 관계는 2월 트럼프가 인도와의 새로운 무역 협정을 발표하면서 완화되기 시작했다. 협정에 따라 미국은 인도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줄였으며, 인도가 모스크바로부터 원유 구매를 줄이겠다는 의향을 보인 것으로 보고, 트럼프는 이는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강력한 개인적 관계’를 증명하는 것으로 보았다. 그는 자주 모디 총리를 “내 최대의 친구 중 하나”라고 불렀다.

중동 갈등 분석

애бот은 이란, 미국,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전쟁이 이란의 정권 교체로 이어질지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라고 말했다. “우리는 확신할 수 없다. 이란 정권은 여전히 인구 일부에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 갈등이 이란의 군사 능력과 핵 프로그램을 심각하게 약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애бот은 가장 가능성 있는 결과는 이란 정권이 생존하지만, 해외에서의 영향력 행사 능력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최악의 결과는 약해진 이슬람주의 이슬람 정권이다.”라고 말했다.

애бот은 갈등의 강도가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의 공격이 줄어들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은 증가했으며, 주로 정권 시설을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민간 인프라보다는 적게 공격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갈등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애бот의 발언 이후 몇 시간 동안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의 여러 국가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보도되었다. 이스라엘에서는 공중 방어 시스템이 유입된 미사일을 가로채는 폭발 소리가 들려왔으며,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은 지역 갈등 확대와 관련된 공격을 보고했다.

애бот의 발언은 워싱턴이 직면한 복잡한 국제 정치 상황을 보여준다. 중동에서의 위기와 아시아에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는 사이, 특히 인도와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도는 서방 동맹국들이 인도-태평양 안보 구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