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네바레트가 커리 바커 감독의 공포 영화 ‘오비세션’에서 닉키 역할로 주목받으며 연기자로서의 성장을 이끌었다. 25세 멕시코-호주 배우는 CW 시리즈 ‘슈퍼맨 & 로이스’에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 영화에서는 초자연적 힘에 의해 권한을 박탈당한 여성의 복잡한 감정을 그렸다. 그녀의 연기는 GQ에 따르면 ‘미스리의 애니 윌케스’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려 해’의 토니 콜리트 같은 전설적인 공포 캐릭터와 비교되고 있다. 하지만 닉키의 피해자로서의 측면이 강조되며 악역으로서의 이미지와 구분된다.
공포 영화계에서의 돌풍
네바레트의 캐릭터 닉키는 사랑에 빠진 베어(마이클 존스턴 분)의 잘못된 사랑으로 인해 저주받은 물건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억지로 받게 된다. 영화가 전개되며 닉키의 육체적, 정신적 통제권이 점차 박탈된다. 네바레트는 이 상황을 신체적 공포가 아닌 심리적 공포로 강조하고 싶었다고 GQ 인터뷰에서 밝혔다. “닉키는 ‘플레이 미스티 포 미’나 ‘페탈 애트랙션’에서 보는 질투하는 여자친구의 전형과 달리 권한을 박탈당한 상태입니다. 신뢰했던 친구에 의해 끌려가는 것입니다.”
에우로뉴스에 따르면, ‘오비세션’은 ‘몽키스 팜’과 ‘데드드림’ 같은 고전 공포 토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온라인 관계의 위험성과 잘못된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네바레트가 연기한 닉키의 혼란과 두려움은 불규칙한 움직임과 순간적인 정신적 명료함을 통해 표현되며, 영화의 주요 매력 요소로 꼽히고 있다.
예상 밖의 흥행 성공
75만 달러 예산으로 제작된 ‘오비세션’은 Filmstarts에 따르면 최신 보고서 기준으로 1억5600만 달러를 전 세계에서 벌어들였다. 이 성공은 감독인 26세 유튜브 출신 커리 바커와 배우, 특히 네바레트에게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바커 감독은 2024년 800달러 예산으로 유튜브에 공개된 ‘밀크 & 세리얼’로 데뷔했으며, 이후 공포 장르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성장했다. ‘오비세션’은 저주받은 소망 이야기의 현대적 재해석으로, 심리적 긴장과 온라인 이상화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의 성공 뒤에는 일부 스태프들에게는 어두운 현실이 존재한다. TheWrap에 따르면, 미술 감독 지수 최는 영화가 2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뒤에도 세금을 제한 6,741.36달러만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대부분의 영화 제작자들이 겪는 현실입니다. 특히 하위 스태프들은 예산 항목에서 최소한으로 유지되려는 목표로 줄어듭니다.”라고 썼다. 다른 스태프들은 연료비로 대체되거나 아예 지급되지 않았으며, 일부는 세트장에 참여하기 위해 직접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네바레트의 새로운 챕터
네바레트는 Filmstarts에 따르면, 새로운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제목은 ‘고블린’이며, 가족 친화적인 코미디로 R등급의 매력을 가진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야기는 괴상한 생물과 그와 함께하는 인간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네바레트가 여주인공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오비세션’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네바레트의 성장하는 다재다능함을 강조한다.
네바레트는 ‘오비세션’의 성공, 특히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에 초청받은 점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GQ에 따르면, 그녀는 “TIFF에 초청받는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내가 받은 가장 좋은 전화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포 영화가 기록을 깨고 있는 가운데, 이제 네바레트의 미래에 주목이 모아지고 있다. 성장하는 팬층과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공포나 코미디에서 브레이크아웃 해낼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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