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 전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는 그때까지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테헤란에 대해 “전쟁은 선거 직후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중간선거 대회 참석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로 이동해 공화당 최초의 중간선거 대회에 참석했다. 미국 정부의 권력 구도가 바뀔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트럼프는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공화당 내부에서도 이란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압력이 있다. BBC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전투가 증가하면서 유가는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약 74파운드)를 기록했다.

유가와 선거 영향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선거 직후 유가는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간선거보다는 약간 더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이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 우리가 약한 그룹의 사람들을 당에 데려오고 그들을 방치하고 핵무기를 갖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 주장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테헤란은 핵무기 개발을 반복해서 부인해 왔다. 텍사스 대회에서 트럼프는 “이란 전쟁을 이기면 유가는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누군가가 ‘이란 전쟁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기름값이 올랐다’고 말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추가 협상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우리는 그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일부 미국인들의 불만도 언급했다.

전쟁과 정치적 압력

트럼프 대통령은 7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이란 전쟁이 몇 주만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전쟁과 그로 인한 기름값과 식료품 가격 상승 등은 그의 지지율을 급격히 떨어뜨렸다. 공화당 내부와 심지어 신봉자들조차 전쟁을 빠르게 종식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11월 3일 열리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의회 지배권을 잃을 위험이 있다. 대회에서는 공화당을 11월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동기를 부여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역사적으로 재임 대통령의 정당은 중간선거에서 의석을 잃는 경우가 많다.

최근 며칠 동안 중동 지역의 전투는 심화되고 있다. 유류 시설이 공격당하면서 유가와 운송이 필요한 물품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13일 유가는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디젤 가격도 이날 기록적인 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전역의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방부는 이란과 연계된 유조선 5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테헤란은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 해군 구축함 2척과 유조선 8척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다고 이란 공영 매체가 보도했다. 하루 전에는 이란과 연계된 예멘의 호지스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해 유류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0일 간의 유럽-이란 정전이 지난달 만료된 뒤 다시 시작된 전투는 연료 가격 상승이 미국 금리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