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다게스탄 지역의 카스피해 항구인 카스피스크에 있는 러시아 순찰선을 드론으로 공격했다. 전선에서 약 1,000km 떨어진 곳이다. UNITED24 미디어에 따르면, 공격 대상은 러시아 카스피해 유조선 대응을 위한 Svetlyak급 순찰선이다. 우크라이나 무인정찰기 부대가 공개한 영상에는 FP-1 공격 드론이 선체 뒷부분을 타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당시 순찰선이 공중 타겟을 겨냥하고 있었다.
공격과 순찰선 세부 사항
러시아 군사 감시 채널에 따르면, 드론은 순찰선의 뒷부분 자동포 시스템 AK-630 측면을 직접 타격했다. 최근 발사된 자동포로 보아, 공격 당시 순찰선은 드론을 저지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Svetlyak급 순찰선은 76mm 해안포, AK-630 근접 방어 시스템, 단거리 항공 방어 무기를 갖추고 있다. 러시아 카스피해 유조선 대응을 위한 이 선박은 카스피스크 항구에서 운영된다. 카스피스크는 러시아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해 군사적 전략적 요충지다. 우크라이나 통제 지역에서 공격 대상까지의 거리는 비행 경로에 따라 약 1,000km 이상이다.
공격의 배경
같은 밤, 우크라이나 장거리 드론은 러시아 내부 깊은 곳을 공격하며 전쟁 사상 최대 규모의 공격을 했다. 러시아 방어 산업, 연료 인프라, 미세전자 부문 시설을 포함해 모스크바 지역을 타격했다. 글로벌경제신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올해 장거리 드론으로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번 공격은 가장 멀리까지 도달한 사례 중 하나다.
다게스탄 주지사 세르게이 멜리코프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아침 우크라이나 드론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한 여성은 조각 부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추가 피해나 사망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온라인 영상에는 드론이 항구에 추락하며 폭발하는 장면이 보이며, 배경에 총격 소리가 들려왔다. 국방정보부(DIU) 소식통은 적어도 두 척의 러시아 전함이 타격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세부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공격의 의미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이 카스피해 러시아 해군 기지에 대한 공격이 확인된 첫 사례다. 키이우 인디펜던트, 뉴스위크,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이 정밀 타격을 수행하는 능력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스피해 지역은 양측 모두에게 전략적 중요성을 띠며, 러시아는 유조선 대응과 지역 내 작전 수행을 위해 해군력을 투입하고 있다.
장거리 드론의 사용은 우크라이나가 전통적인 전선 교전을 우회하고 러시아 진영 뒤의 핵심 인프라를 타격할 수 있게 해준다. 카스피스크 공격은 러시아 물류, 에너지, 군사 시설을 겨냥한 일련의 주목할 만한 공격에 더해져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전쟁이 계속되면서, 이러한 작전은 전쟁의 변화하는 성격과 우크라이나군의 능력 확장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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