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MV June Aster 여객선에서 5명이 숨지고 86명이 실종됐다. 화재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오후 6시(협정 세계시 기준 10시)에 발생했으며, 목요일 오전 11시 기준 여전히 불이 타고 있는 상태였다. 강한 해류와 나쁜 날씨로 인해 여객선은 처음 구조 요청을 보낸 위치에서 7.68해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으며, 이는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어렵게 만들었다.
복잡한 조건으로 구조작업 어려움
코론 지역의 구조관은 BBC에 “이 지역에서 이런 사고를 본 적이 없고,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밤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긴 인물로, 화재 발생 시 여객선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1시간 전이었다고 밝혔다. 해양경비청이 공유한 영상에서는 배가 불타고 있고, 구조선에서 물속에서 사람들을 구조하는 장면이 보인다.
이 여객선은 필리핀 팔라완 주의 관광지인 코론으로 향하고 있었다. 해양경비청 대변인은 BBC에 강한 해류로 인해 여객선이 더 멀리 떨어진 바다로 밀려나, 실종자들을 찾고 돕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생존자와 실종자 가족의 감정적 고통
지금까지 43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양경비청은 생존자들에게 화재 원인에 대해 아직 말하지 않았으며, 조사 중이다. 생존자들은 바랑가이 투르다의 대피소로 이동했지만, 부상 상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족 중 한 명인 아넬린 마그바나는 사고로 인한 감정적 고통을 설명했다. 그녀의 남편 마론은 여객선에 타고 있었으며, 마지막 연락은 여객선이 코론 항구에서 약 2시간 떨어진 마을을 지나던 시점이었다. 마그바나와 2살 아들은 남편이 오후 7시쯤 집에 도착할 것이라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지만, 오후 10시쯤 사촌이 화재 소식을 전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어젯밤부터 계속 울고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날 이른 시간, 누군가 구조된 사람 중 ‘마론 마그바나’를 봤다는 소식을 들은 그녀는 마을 공무원에게 코론 병원으로 가는 차량을 요청했으며, 그녀와 아들은 비가 내리는 외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공무원은 이후 그녀에게 남편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구조작업과 불확실성
이 여객선은 마닐라를 출발해 코론으로 향하고 있었다. the-star.co.ke에 따르면, 화재는 코론 마르시야 마을 해안가에서 약 1.2해리(2.2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강한 파도로 인해 여객선은 원래 위치에서 더 멀리 떨어졌으며, 구조작업이 어려웠다.
당국은 여전히 실종자와 사망자 수가 변할 수 있다고 보지 않고 있지 않으며, 화재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실종자 가족들은 여전히 가족 소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사고로 지역 사회에서 큰 우려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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