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레바논 외교관들의 회담이 워싱턴에서 계속되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공격과 휴전 위반도 이어지고 있다.
제3차 직접 협상
이스라엘과 레바논 대표단은 29일 오전 미국 국무부에 도착해 협상을 이어갔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직접 협상이다.
미국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지난 28일 협상이 8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같은 날 레바논 남부에서 공격을 가해 최소 7명이 숨졌다고 NNA가 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3월 2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투가 재개된 이후 이스라엘 공격으로 2,95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후 이스라엘은 20명의 병사가 전사했으며, 29일 헤즈볼라와의 교전에서 또 한 명이 숨졌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입장 차
첫날 협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고위 관계자는 금요일 회담이 끝난 뒤 추가 정보를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당국자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양국은 각기 다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레바논는 이스라엘이 공격과 영토 점령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해체와 양국 간 관계 정상화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는 직접 대면 협상이며 올해 세 번째 회담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레바논은 대통령 특별대표 시몬 카람을, 이스라엘은 부국방보좌관 요시 드라즈닌을 각각 파견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레바논 대통령 조세프 아우운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을 거부하고 있다. 아우운 대통령은 관계 정상화는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지 않았으며, 휴전이 이행된 뒤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우운 대통령은 미국의 압력과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국민의 기대 사이에서 신중하게 행동하고 있다.
공격과 인명피해 계속
일부 레바논 주민들은 전쟁이 끝나면 외교관 간 협상에 긍정적 반응을 보일 수 있지만, 헤즈볼라와 그 동의자들은 협상이 간접적 형태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으로 레바논 남부 나바티아 지역에서 모하메드 아흐메드 아부 자이드와 자말 누르딘 등 2명이 숨졌다. 이들은 인도적 지원 물품을 수거하던 중이었다. 공격으로 3대의 구급차가 파손됐다고 NNA가 전했다.
하루프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3명이, 타빈에서는 2명이 숨졌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타이르 지역에서 37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5개 마을에 강제 대피령을 내리며, 해당 지역에서 헤즈볼라 표적을 타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이스라엘군을 공격한 드론 공격을 여러 차례 수행했다고 밝혔으며, 수십 대의 ‘폭발 드론’이 이스라엘 북부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로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