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콜린스(47)가 4단계 뇌종양인 글리오블라스토마로 인해 2일 별세했다. 가족은 이날 콜린스가 2025년 11월에 이 질병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콜린스는 미국에서 승인되지 않은 실험적 치료를 받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NBA 이벤트에도 참석했다.
스포츠와 사회에서의 길 열어준 인물
콜린스는 2013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표지 기사에서 동성애자임을 공개하며 북미 4대 프로 스포츠 리그에서 처음으로 성 정체성을 밝힌 선수였다. 그는 뉴저지 넷츠, 메مف스 그리즐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애틀란타 호크스, 보스턴 셀틱스, 워싱턴 위저즈, 브루클린 넷츠(뉴저지 이적 후) 등에서 13년간 활동했다.
2014년 은퇴 후에도 그의 영향력은 계속되었다. 콜린스는 NBA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스포츠계에서의 LGBTQ+ 포용성을 위해 앞장섰다. 가족은 그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의 삶을 바꾸었으며, 가까이서 알고 있던 이들과 멀리서 존경했던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설명했다.
뇌암 투병 과정
2025년 11월 콜린스는 ESPN을 통해 4단계 글리오블라스토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암은 뇌 전두엽에 위치해 있으며, 성격과 인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치명적인 형태였다. 콜린스는 미국에서 승인되지 않은 실험적 치료를 받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이로 인해 집으로 돌아와 LA에서 열린 NBA 올스타 페스티벌과 스탠퍼드 대학에서 열린 경기에 참석할 수 있었다.
치료는 일시적으로 효과를 보았지만, 암이 재발했다. 콜린스는 가족이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평온하게 생을 마감했다. 가족은 의료진의 치료와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지난 8개월간 팬들이 보낸 사랑과 기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산과 추모
인권연합(HRC) 회장 켈리 로빈슨은 콜린스를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오늘날 우리는 진정한 거인을 잃었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NBA에서 활동 중이던 시기에 성 정체성을 밝히며 미국 스포츠 역사에 중요한 순간을 남겼다.
콜린스는 스탠퍼드 대학의 전설이기도 했다. 그는 경기당 슛 성공률 60.8%로 스탠퍼드의 단일 시즌 기록을 세웠으며, 이 기록은 여전히 남아 있다. 2001년에는 전국 농구 코치협회가 선정한 3차 팀 올아메리칸에 선정되었으며, 연합뉴스(AP)의 명예 올아메리칸 후보에도 올랐다. 2017년에는 형제인 제이론과 함께 스탠퍼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스탠퍼드는 콜린스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를 평등과 LGBTQ+ 포용성 확대를 위한 길을 열어준 인물로 기렸다. 그의 코트 안팎에서 남긴 영향은 세대를 넘어 기억될 것이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로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