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남성의 눈을 찌른 사건이 폭력 시위로 번졌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집을 공격하고 차량을 불태우며 12명의 경찰이 다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상으로 포착된 공격

스티븐 오길비는 하디 알로디드가 주방 나이프로 공격받아 왼쪽 눈과 머리, 얼굴, 등을 심하게 다쳤다. 공격 장면과 주변 사람들이 가해자를 제압하는 모습이 소셜 미디어에 급속히 퍼졌다. 알로디드는 손을 다친 뒤 병원에서 ‘누군가를 죽였습니다. 죽었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고 법정에서 경찰관이 증언했다.

폭력으로 악화된 시위

이 사건에 대한 시위는 폭력으로 악화됐다. 마스크를 쓴 남성들이 이민자들이 사는 집을 불태우고 버스를 태웠다. 경찰은 돌과 물건으로 공격받았다. 정부는 20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북아일랜드 내각장관 힐러리 벤은 이 행위를 ‘인종차별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수요일에도 폭력이 다시 일어났지만 규모는 작았다. 경찰은 샌디노스 회전교차로 근처에서 차량과 트럭을 태우고 벽돌과 모라토브를 던진 약 500명의 시위자에게 물대포를 쐈다. 70대 여성은 JMH 국제 컨소시엄에 ‘나는 벨파스트에 오래 살아왔어요. 계속 이민자들이 오는 것에 지쳤어요. 여기에 남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부족 간 갈등 가능성

일부 분석가들은 이 사건이 수단에서 흔한 부족 간 갈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수단 문화 전문가(익명)는 ‘수단에서는 부족 갈등이 나이프, machete, 전통적인 단검 같은 날카로운 무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무기는 피해자와 그 가족, 이웃에게 오랫동안 남는 공포를 남긴다’고 말했다.

알로디드는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고 다음 재판까지 구금되도록 판결받았다. 경찰은 공격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테러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수단 난민인 투와술 모하메드는 BBC에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어요. 아이들은 집에 있도록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