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골키퍼 중 한 명인 마누엘 네이어가 2026년 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에 의한 예기치 못한 탈락으로 국가대표팀 활동을 마무리했다. MagentaTV 인터뷰에서 네이어는 이 대회가 DFB 유니폼의 마지막 출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40세의 네이어는 ‘이렇게 끝내는 게 매우 쓸맛이 없다’고 말하며 감정을 드러냈다.

네이어는 국제 무대 은퇴 후 국가대표팀에 복귀해 독일의 1번 골키퍼로 활약했다. 그의 복귀 결정은 나이와 최근 부상 우려를 고려할 때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독일은 16강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네이어는 팀이 ‘오늘 경기에서 더 좋은 축구를 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메르츠 총리의 발언에 정치적 반응과 여론 반발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팀의 조기 탈락에 대한 대응으로 널리 비판받았다. 그의 초기 소셜 미디어 게시물은 ‘어떤 경기였던가?’라는 문구로, X(구 트위터)에서 많은 놀림을 받았다. 한 누리꾼은 ‘무엇이 더 나쁜지 알아—경기와 이 분석 중’이라고 비판했다. 메르츠는 그 후 ‘성공은 함께 축하하고, 패배에서도 우리는 함께 서 있다. 이것이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는 더 온건한 메시지를 올렸지만 이미 여론은 악화된 상태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메르츠가 경기를 시청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정치적 반대 진영은 메르츠의 리더십 스타일에 대한 분리감을 강조했다. BSW의 세비姆 다그데렌은 총리에게 ‘총리 수준의 현실 인식 상실’을 지적하며, 이 사건을 메르츠의 정치적 의제에 대한 일반적인 비판과 연결했다.

재정적 손실과 팀의 성찰

독일의 조기 탈락은 재정적 손실을 초래했다. DFB는 대회 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예상했으며, DFB-게슈äft스프ühr어(상무 이사) 안드레아스 레티히는 ‘4강에 오르지 않으면 재정적 균형을 맞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DFB는 16강 진출 시 1,100만 달러를 받지만, 8강 진출 시 4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 월드컵 우승팀은 5,000만 달러를 받으며 준우승팀은 3,300만 달러를 받는다.

재정적 영향은 2018년과 2022년의 조기 탈락으로 인한 손실을 이어간다. DFB는 기본 1,000만 달러와 준비 비용 250만 달러를 기준으로 계획했으며, 2026년 월드컵의 48개국에 지급되는 상금 총액은 8억 7,100만 달러이다.

감독 줄리안 나겔스만은 네이어를 골키퍼로, 캡틴 조슈아 킴미히를 오른쪽 수비수로 포함한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계획이 어긋났다. 네이어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파라과이의 깊은 수비를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