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에 따르면 34℃를 기록한 파리에서 열돔 현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 BBC 파리 특파원 휴 쇼필드는 사람들이 마치 8월 중순처럼 그늘을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열돔으로 서유럽 폭염

BBC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기상청은 서유럽 상공에 열돔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5월 평균보다 10~15℃ 높은 기온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전반에서 이례적인 고온이 발생하며 일상과 여행 계획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서유럽은 파리를 중심으로 열돔이 발생하면서 따뜻한 공기가 갇혀 서늘한 공기가 유입되지 않아 고온이 심화되고 있다.

여행객, 계획 변경

호주에서 파리를 찾은 관광객은 여름철 폭염을 피하기 위해 5월을 선택했다고 BBC에 말했다. 그는 6~8월에 고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5월을 선택한 것으로, 더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호주 관광객 브렌트는 “6~8월에는 정말 뜨거울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5월에 오는 게 더 좋을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파리의 폭염 강도에 놀랐으며, “참을 수 없을 만큼 뜨겁다”라고 말했다.

BBC는 폭염으로 인해 여행 행동이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는 그늘을 찾아 피하고, 다른 일부는 낮 시간대의 고온을 피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일상생활 영향

이 폭염은 관광객뿐 아니라 파리와 서유럽 다른 도시 주민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 휴 쇼필드는 낮 시간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실내에 머무르거나 물 공간을 찾아 더위를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고,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BBC 보도는 평균적인 봄 날씨와 현재 상황의 대조를 강조하며, 열돔이 여름 말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BBC는 서유럽 폭염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보도는 이례적인 고온 기간 동안 수분 섭취와 열병 예방을 위한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