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열린 보안 포럼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강한 호소를 한 서섹스 공작이 영국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해리 공작보다 영국을 더 잘 대변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그의 조언에 매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전직 군인인 해리 왕자는 연설에서 자신이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전사’와 ‘인도주의자’로서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의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

해리 왕자는 미국에 직접적으로 말했다. ‘미국은 이 이야기에서 독특한 역할을 해야 한다. 그건 권력 때문만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포기했을 때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국경이 존중될 것을 보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인도적 차원이 아니라 전 세계 안보와 전략적 안정성을 위해 국제 조약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술 혁신

우크라이나 의원 마리안 자블로츠키는 2000km 떨어진 곳에서 드론을 조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는 ‘역사적인 실험’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이 기술적 돌파구는 러시아 공격을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드론 제조사 와일드 핀치는 자블로츠키의 참여를 확인하고, 원격 조종이 드론 운용의 주요 방식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리 왕자의 외교 방문과 왕실 여행

해리 왕자의 키이우 방문은 2022년 전쟁 시작 이후 세 번째다. 2박 3일 일정 동안 그는 키이우 보안 포럼에 참석하고, 아내 다이애나 공주의 지원을 받은 HALO 트러스트 자선 단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자신이 창단한 인비카투스 게임 재단의 우크라이나 참가자들과도 만난다. 그의 방문은 중동 전쟁에 대한 국제적 주목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

한편, 영국의 찰스 3세 왕과 카밀라 여왕은 미국을 4일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방문이 ‘물론’ 두 나라 간 관계를 복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긴장이 높아진 관계를 회복하려는 것이다.

해리 왕자는 키이우 연설에서 러시아의 볼로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직접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 인간 생명의 손실은 어느 나라에도 이익이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전쟁을 끝내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에게 고통을 막고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전사와 인도주의자로서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쟁에서 나는 힘을 보았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그 힘을 다시 보았습니다. 용기와 잠재력을 넘어, 단합과 신뢰, 그리고 국가들이 함께 서서 부담을 나누는 의지를 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의 회복력과 기술 혁신, 특히 장거리 드론 작전에 대한 국제적 주목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런 발전이 전장 상황을 유리하게 전환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