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피 지수는 1일 6,936.9를 기록하며 7,000선에 근접했다. 반도체주 강세와 삼성가족의 상속세 납부 완료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232,5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5.4% 상승했다. 이는 미국 기술주 호조와 외국인·기관 투자 증가로 인한 결과다.

기록적인 상속세 납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어머니, 언니 등 가족이 12조 원의 상속세를 완납했다. 이는 2024년 한국의 상속세 총 수입의 1.5배 규모다. 상속세는 지난 5년간 6차례에 걸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 26조 원에 대한 것이다. 한국의 상속세율은 50%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회적 기여와 사회공헌

상속세 납부와 함께 삼성가족은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갔다. 가족은 1,000억 원을 의료 분야에 기부했다. 또한 공공기관에 2만3,000점을 기증했다. 이는 ‘이건희 컬렉션’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가치는 최대 10조 원에 달한다. 2021년에는 국립의료원에 700억 원을 기부해 감염병 전용 병원 건설을 지원했다. 병원은 2030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임금 협약과 직원 복지

삼성전자는 노동조합과 3년간의 임금 협약을 마무리했다. 협약에는 5.1%의 임금 인상과 직원 주식 30주 지급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3명 이상 자녀를 둔 직원을 퇴직 후 재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는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제도화된다. 삼성전자는 5일 기흥 캠퍼스에서 체결식을 열었다. NSU 이수목 위원장과 삼성전자 DS 부문 인재팀 최완우 부사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