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경찰총장 페니 마세모라(62)는 건강 계약과 관련한 범죄 조사에서 직무 수행 의무를 다하지 못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 사건은 2024년에 콘트로버시얼한 사업가 루시무지 ‘캣’ 마틀라의 회사에 수여된 2100만 달러(약 1550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중심으로 한다. 이 계약은 경찰의 건강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했으나 2025년 5월에 취소됐다.
공공재정관리법 위반 혐의
마세모라는 남아프리카 공공재정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법은 공공 재정 관리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이 사건은 경찰관과 정치인의 대규모 부패 의혹에 대한 국가적 조사의 일환으로, 법의 38조에 따라 회계 담당자의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마세모라는 경찰의 회계 담당자로서, 직무 수행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공공재정관리법 위반 혐의 4건을 받고 있으며, 이는 프레토리아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공개됐다. 마세모라는 재판에서 소환돼 출석했으며, 현재까지 이 사건에서 부패 혐의를 받는 유일한 인물이다.
경찰총장의 혐의 부인
재판 이후 마세모라는 기자들에게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짧은 재판 출석 후 “나는 죄가 없다고 알고 있으며, 잘못한 점도 없다. 다만 법이 그대로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세모라는 재판에서 유죄 또는 무죄를 선언하지 않았으며, 이 사건에서 부패 혐의를 받는 유일한 인물이다.
이 계약은 2024년 마틀라의 회사인 메디케어24 트쇼와네 지역에 수여됐다. 이 계약은 경찰 부대의 건강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했으나, 2025년 5월에 취소됐다. 이후 12명의 고위 경찰관들이 계약 수여 과정에서의 역할에 대해 공식적으로 기소됐다.
경찰 부패 조사 확대
마틀라가 계약을 획득한 방식에 대한 의혹은 2023년 9월 시장 총리 실라마포사가 경찰 부패 조사로 설립한 마달랑가 위원회에서 제기됐다. 이 조사는 남아프리카 경찰청의 체계적 문제를 드러내는 중심이 되고 있다.
마세모라는 직무 수행 중 범죄 조사에 직면한 세 번째 경찰총장이다. 2010년 이탈리아 마약 라이선스인 글렌 아글리오티로부터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15년형을 선고받은 제이키 세레비는 이전에 가장 오랜 기간 경찰총장으로 재직한 인물이다.
2017년 키훌모소 파할라네는 부패 혐의로 기소됐으나, 다음 해 이 혐의는 철회됐다. 그러나 2019년 유사한 혐의로 다시 체포됐으며, 그는 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사건은 여전히 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마세모라의 사건은 5월 13일로 연기되었으며, 이날 16명의 인물, 즉 고위 경찰관과 마틀라를 포함해 함께 출석하게 된다.
이 건강 계약에 대한 논란은 남아프리카 경찰청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렸으며, 경찰청에 대한 감시를 더 강화했다. 마틀라는 이 사건과 관련해 부패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사한 법적 조치를 받고 있다.
조사를 계속하면서 경찰총장이 공공 재정 관리에 미친 역할은 계속해서 검토되고 있다. 이 사건은 경찰청 내 책임감과 공공 자원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데의 도전에 대한 더 넓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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