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의 정권은 신임 최고 지도자 모자바 카메니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혼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 관료와 시민 모두 그의 건강 상태와 권한에 대해 불확실함을 느끼고 있다. 이 상황은 ‘로어링 라이언 작전’으로 인한 전쟁이 이어지면서 이란 내부의 권력 구조를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더욱 악화되고 있다.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
이란 와이어가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이란의 정치 지도부는 현재 심각한 혼란 상태에 놓여 있다. 충돌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계 공격으로 시작되어, 이란의 오랜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카메니가 전쟁 시작 첫날에 사망했다. 며칠 뒤, 이란의 전문가 회의는 그의 아들 모자바 카메니를 이슬람 공화국의 세 번째 최고 지도자로 임명했다.
그러나 모자바 카메니가 임명된 이후 수주간 그는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자신의 권한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발언도 하지 않았다. 이 부재는 최고 지도자가 군사, 사법, 정부 업무에 대해 최종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전통적인 시스템에서 권력이 어떻게 행사되고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란 내부 소식통은 이란 와이어에 따르면,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칸은 모자바 카메니가 임명된 이후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자바 카메니의 상태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정부 장관들조차 그에 대한 소식이 없다.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페제시칸 대통령도 아야톨라 모자바 카메니와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다.’
정부와 민간 부문의 불안정
가시적인 지도력 부재는 이란 정부 내부에서 불안정이 가중되고 있다. 이란 와이어에 인용된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 페제시칸의 정부는 전쟁에 따른 압력 속에서 정상적인 운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심각한 혼란’에 직면했다. 이 충돌은 통신망, 정부 물류, 경제 계획을 교란시키며, 공무원들이 책임과 국가 자원의 가용성에 대해 불확실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민간 부문의 혼란과 달리, 이슬람 혁명수비군(IRGC)은 비교적 강력한 내부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분석가들은 이 차이가 이란의 권력 구조 내에서 혁명수비군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란의 지도력 불확실성은 특히 민감한 시기에 발생했다. 3월 20일은 노루즈, 이란의 가장 중요한 문화적이고 사회적 명절이다. 전통적으로 이 시기에는 정부 직원들이 연봉과 함께 연말 보너스를 받는다. 그러나 이란 와이어에 인용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 재정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어, 연봉 지급조차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정부의 불안정이 너무 심각해 노루즈에 직원들에게 연봉을 지급할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하다’고 한 정부 내부 소식통은 이 언론에 말했다. ‘우리 앞에 어둡고 어수선한 노루즈가 기다리고 있다.’ 이란의 수많은 시민들이 이미 인플레이션, 제재, 전시 교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연봉 미지급 가능성은 사회적 긴장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추측과 대중의 감정
2026년 3월 8일 모자바 카메니가 임명된 이후, 그는 자신의 지위를 확인하는 공개 사진, 영상, 연설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란 정권 내부 소식통은 이란 와이어에 따르면, 신임 최고 지도자로부터 공식적인 성명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정부 관료들은 이 성명이 영상, 오디오 메시지, 또는 서면 발표 중 어떤 형태로 발표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의 부재는 이란의 정치 체계에서 상징적인 권력 행사—공개 활동, 연설, 텔레비전 연설—가 제도의 정당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모자바 카메니의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강력한 안보 기관들은 신속하게 충성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란 와이어가 인용한 이란 국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슬람 혁명수비군과 일반 이란 군대 모두 신임 최고 지도자에게 공식적으로 충성을 맹세했다. 모자바 카메니의 임명 직후 발표된 성명에서 혁명수비군은 ‘우리는 최고 지도자 모자바 카메니의 명령을 따르고,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명은 혁명수비군이 제도의 권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제도의 단합을 강조하는 노력은 이란 사회 일부 계층의 감정과 대비된다. 모자바 카메니의 임명 직후 소셜 미디어에 유통된 영상에서, ‘카메니 죽어라’, ‘독재자 죽어라’ 같은 구호를 외치는 인파가 보인다.
이란 와이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러한 구호는 여러 장소에서 들려왔으며, 이는 수년간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고통으로 인해 이란 내부에서 축적된 분노를 반영한다. 다른 영상에서는 정권 지지자들이 테헤란에서 모자바의 임명을 축하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란 사회 내부의 극심한 갈등을 보여준다.
관찰자들은 모자바 카메니가 초보수적인 인물로, 그의 정치적 입장을 아버지보다 더 극단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다. 이란 와이어가 인용한 분석에 따르면, 그는 오랜 기간 혁명수비군과 연관되어 있으며, 조직 내 주요 인물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강력한 반서방 및 반이스라엘 입장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세력이 자연스럽게 그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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