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사령부(SouthCom)는 소셜미디어 X에 게시한 글에서 프랜시스 L 도노반 대장이 이 지역에서 마약 단속을 담당하는 합동태스크포스 ‘Southern Spear’에 치명적 공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폭발로 인해 작은 배가 파괴되는 장면을 담은 비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사망자 증가, 법적 우려 제기
미국이 카리브해와 태평양 동부에서 배를 타겟으로 한 캠페인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소 178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군 관계자들이 해당 배들이 마약 밀수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구체적이지 않다. 법학자들은 미국군이 공격을 벌이며 국내법과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트리니다드에서 사망한 두 남성의 가족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국내외 반응
남부사령부는 최근 몇 달간 폭격을 알리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꾸준히 올리고 있으며, 이와 함께 미국 공격으로 배가 폭파되는 저해상도 영상을 함께 공개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공격들이 법적 기준에 부합한다고 주장하며, 마약 카르텔과 전쟁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군사 캠페인은 미국 내 과다 복용 사망을 방지하고 불법 약물 유입을 막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이 폭격에 대해 ‘친절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법적 도전과 인권 문제
민권 단체들은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이 치명적인 공격의 합법성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유엔 관계자들은 미국의 캠페인을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아메리칸 시빌 리버티스 유니온(ACLU) 인권 프로그램 책임자인 재밀 데크워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과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점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는 인터아메리카나 인권위원회에 이 잔혹한 살인 사건을 조사하도록 요청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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