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미국 국경순찰대 요원이 미국-멕시코 국경 근처에서 치명적인 총격 사건에 연루돼 체포됐다. 사건은 1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아리바카에서 발생했다. 피의자로 지목된 34세 남성 패트릭 게리 슬레겔은 연방 요원들과 교류 중 총격을 교환하며 총에 맞았다. 슬레겔은 이전에 범죄 기록이 있었으며, 2025년 밀수 혐의로 도주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바 있다.

체포와 수사 진행

슬레겔은 부상당해 헬리콥터로 투슨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타 리타 소방국에 따르면, FBI는 해당 사건에 대해 표준적인 폭력 사용 조사에 착수했으며, 피마 카운티 셰리프 부서가 수사에 협력하고 있다. 연방 요원들은 슬레겔을 체포하려던 중, 그가 요원들과 미국 국경순찰대 헬리콥터에 발포했다고 FBI 특수 요원 헤이스 재인케가 밝혔다. 연루된 요원은 연방 수용소에 수감돼 형사 고소를 받을 예정이다.

국경 지역의 상황

아리바카는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약 10마일 떨어진 지역으로, 마약 밀수와 불법 입국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연방 요원들은 이 지역에 자주 파견해 불법 활동을 단속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유사한 사건도 발생했다. 예를 들어, 로스앤젤레스에서 새해 전날, 휴가 중인 이민국(ICE) 요원이 키스 포터 주니어를 총격으로 살해했다. 연방 당국은 포터를 ‘활발한 총격범’으로 설명했지만, 그의 가족과 지지자들은 그가 위협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과 검찰은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아직 기소하지 않았다.

논란과 대중 반응

이민 및 경찰 기관의 폭력 사용은 여전히 논란이 되는 문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32세 주민 벨레즈는 ICE 단속 중 경찰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그녀는 아무도 공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기소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강경한 단속을 이어가며, 6월 한 달 동안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2,000명 이상의 이민자를 구금했다.

한편 멕시코 시티에서도 유사한 폭력 사건이 보고됐다. 경찰청장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후크가 암살 시도를 당했으며, 경비원 2명과 민간인 1명이 숨졌다. 카르텔 ‘자라스코 신세대'(CJNG)가 이번 공격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12명이 체포되며, 가르시아 차량을 가로막는 계획이 있었다. 당국은 공격의 전체 규모와 여러 주와 심지어 콜롬비아에서 온 인물들의 연루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러한 사건들은 미국-멕시코 국경 지역과 도시 중심부에서 경찰 활동과 범죄가 높은 위험 속에서 교차하며, 대중의 우려를 자아내는 복잡하고 치명적인 상황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