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에 따르면 페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독일에서 약 5,000명의 미군 인력을 감축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번 병력 감축은 유럽 지역의 군사력 배치 검토를 바탕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은 독일에 약 3만8,000명의 상주 및 순환 부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력은 라인-팔츠,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등지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는 이 변화를 인정하며 유럽 국가들이 방어비 지출을 늘리고 보안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NATO 대변인 알리슨 하트는 X에 “동맹국들과 워싱턴의 조치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조정은 유럽이 공동 안보 책임을 더 맡아 방어에 더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동맹국들이 방어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로 확대하기로 한 합의 이후의 진전을 언급했습니다.

독일과 미국의 반응

독일 방위장관 보리스 피스토리우스는 베를린이 미국의 결정에 놀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범군(Bundeswehr)을 확충하고 장비와 방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럽인들은 우리의 안보 책임을 더 맡아야 한다. 독일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말했습니다.

상원 군사위원회의 민주당 간사 잭 리드 상원의원은 이 조치를 “바보 같은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유럽사령부는 이 결정이 지역적 요구와 변화된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령부는 NATO 동맹국들과 협력해 적절한 방어 및 억지력 유지에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 넓은 영향

미국은 유럽에서 독일에 가장 많은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에는 약 3만6,000명의 육군 병력과 1만3,000명의 공군 인력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미국 유럽사령부와 아프리카사령부의 본부를 비롯해 람슈타인 공군기지 등 주요 미군 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람슈타인 기지는 해외에서 가장 큰 미 공군 기지입니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현재 유럽에 상주하는 미군 인력은 약 6만8,000명입니다. 독일에서 5,000명의 병력 철수는 미국의 NATO 동맹국에 대한 군사적 지원이 완전히 줄어들지는 않으며,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보입니다. 이 조치는 유럽 군대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일 메르스 총리의 발언은 미국이 이란에 의해 “망신당했다”고 표현한 것이 미국의 병력 감축 결정을 촉발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트루스소셜에 “행정부가 독일에서 병력 감축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