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공화당 상원 후보 경쟁에서 두 번째 임기를 마무리한 와일리 헌트 의원은 6월 3일 공화당 주간 선거를 앞두고 존 코르니 상원의원과 켄 팍스턴 주 검찰총장이 강력한 공격을 가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는 텍사스 공화당 상원 후보 경쟁에서 중요한 시점이다.

코르니와 팍스턴, 헌트를 위협으로 보고 있다

전직 아파치 헬리콥터 조종사이자 이라크 전쟁 참전 용사인 헌트는 후보 등록이 늦어진 상황에서 주목받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코르니와 팍스턴은 헌트가 캠페인 마지막 단계에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공격 광고에 대량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최근 댈러스 공화당 본부에서 열린 행사에서 약 50명의 참석자에게 향한 발언에서 헌트는 “아파치 헬리콥터 조종사로서 목표 지역 위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후보 지지자들과의 갈등을 언급했다.

4번의 임기를 마무리한 코르니는 텍사스 역사상 최초로 재선을 실패하는 공화당 상원의원이 되는 상황을 피하려 하고 있다. 한편, 팍스턴 주 검찰총장은 일반 선거를 피하기 위해 직접적인 후보 지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보궐 선거 가능성

6월 3일 주간 선거에서 후보자 중 누구도 50% 이상의 표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최종 2위 후보자 간 5월 26일 재보궐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코르니와 팍스턴은 헌트가 지지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화당 전략가 웨이恩 해밀턴은 “이 상황은 팍스턴이 50%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헌트가 여론조사에서 너무 가까운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코르니도 헌트의 지지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코르니와 그의 동맹자들은 텔레비전 광고에 63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대부분의 공격은 팍스턴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헌트는 기존의 정치적 상황에 실망한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며 코르니와 팍스턴에게 점점 더 큰 우려를 주고 있다.

헌트의 캠페인 전략

헌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강력하게 지지하는 후보로 자신을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이 세 후보 중 누구도 트럼프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그는 트럼프의 2024년 선거 캠페인 초기 후원자였으며, 트럼프의 복귀 캠페인에 자주 대리인으로 나섰다.

헌트는 10월에 코르니와의 경쟁에 진입했으며, 코르니가 이전에 주 최고법원 판사로 있었던 것을 바탕으로 일부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떨어진 상황을 이용했다. 코르니는 트럼프의 2024년 선거 후보 지지에 대해 초기에 반대한 바 있으며, 이는 이후 트럼프가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텍사스 주에서 약 14% 포인트 차로 승리한 유권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2022년 우발데 학교 총기난사 이후 총기 규제 조치를 지지한 코르니는 일부 보수 유권자들에게 현재 공화당 기반과 동떨어진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댈러스에서 은퇴한 제조업 경영자인 74세의 로버트 버نز는 헌트의 공화당 사무실 방문을 참석하며 말했다. “코르니에게는 결코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현 공화당과의 차이를 지적하며, 헌트가 “새로운 인물”이며 “트럼프의 좋은 일들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헌트는 팍스턴과의 대비도 강조하고 있다. 팍스턴은 2023년에 실시된 탄핵 시도에 실패했으며, 부부 외의 연애 관계에 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워싱턴의 공화당 상원 캠페인 리더들은 팍스턴을 지지해 일반 선거에서 지출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44세의 헌트는 텍사스 공화당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며, 코르니(74세, 2003년부터 상원의원)와 팍스턴(63세, 2015년부터 검찰총장)와는 대비된다.

텍사스 공화당 전략가 테일러 노리스는 “이 경쟁에서 가장 큰 변화는 헌트가 후보로 등장한 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헌트의 주요 기여는 팍스턴과 코르니가 수십만 달러를 더 투자해 서로를 공격하게 만드는 것이다.”

헌트는 2008년 민주당 후보 경쟁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바 있으며, 이는 공화당 후보인 존 매케인을 지원하기 위한 보수주의자들의 노력으로 설명했다. 이는 바락 오바마가 2008년 민주당 후보 경쟁에서 승리한 장기적인 경쟁을 복잡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였다.

주간 선거가 다가오면서 헌트는 자신이 단순한 방해 요소가 아니라 상원 후보 지명을 위한 실질적인 후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캠페인은 현재 후보자들에 대한 불만과 새로운 인물을 원하는 유권자들의 욕구에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