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264회 엘 클라시코를 치르기 위해 10일 스페인 리가에서 맞붙는다.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바르사는 레알을 압박하고 있다. 반면 레알은 팀 사정으로 우승을 내줄 수 있는 상황이다.
음바페의 부상으로 관심 집중
킬리안 음바페의 출전 여부가 엘 클라시코의 주요 관심사다. 프랑스 공격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 스페인 리가에서 24골로 득점 1위다. 바르셀로나의 라민 얌알은 16골로 3위다. 하지만 얌알은 이번 시즌 나머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음바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그의 이적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운동은 3300만 명 이상의 서명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2년 전 파리 생제르맹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팬들의 불만은 그의 팀 내 영향력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 부상과 징계 사태 겹쳐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훈련 중 사고로 인해 엘 클라시코에 출전하지 못한다. 27세의 우루과이 미드필더는 팀 동료 아우렐리앵 추아메니와 충돌한 후 병원에 실려 갔다. 그는 머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 두 선수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할 계획이다. 추아메니의 출전 가능성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 사태는 레알의 이미 열악한 부상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사는 리그 우승 눈앞
한스 틸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르사는 4경기 남겨두고 레알을 11점 앞서고 있다. 레알은 이번 시즌 주요 트로피 없이 두 번째 연속 시즌을 마감할 수 있다. 레알이 10일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바르사는 홈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엘 클라시코라는 표현은 1960년대 스페인 신문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는 스페인 최대의 두 클럽 경기를 의미한다. 당시 이미 이 경기는 스포츠계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전으로 여겨졌다.
원래 ‘비에호 클라시코'(Old Classic)는 마드리드 더비, 즉 레알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가리켰다.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최대의 팀 중 하나로 성장하기 전까지 이 경기는 스페인 축구에서 가장 자주 열리는 경기였다.
엘 클라시코라는 용어는 1960년대에 스페인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 용어는 1990년대에 레알과 바르사는 최고의 라이벌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요한 크루이프의 바르사는 세계 무대에서도 두려움을 주는 팀이었고, 퀸타 델 부이트레의 레알은 강력한 경쟁자였다. 1990년대 말, 레알은 지네딘 지단, 루이스 페레스, 데이비드 벡험 등 해외 스타를 대거 영입하며 ‘갈락티코스’라는 별칭을 얻었다.
2000년대 들어 이 라이벌전은 세계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페프 곤도라와 호세 무리뉴의 감독 대결,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수 대결도 이 경기의 주요 요소였다. 두 팀의 첫 번째 경기는 1902년 5월 13일 코파 데 라 코로나시온(코파 델 레이의 전신)에서 열렸다. 바르사는 스페인 수도에서 마드리드 FC(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꺾었다.
지난 124년간 두 팀은 총 261번 맞붙었다. 레알은 106승, 바르사는 105승을 기록했다. 레알은 리가 우승을 36번 차지했고, 바르사는 28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리오넬 메시는 엘 클라시코에서 26골을 기록해 최다 득점자다. 알프레도 디 스테르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각각 18골로 공동 2위다.
최근 5경기 결과를 보면, 2026년 1월 11일 스페인 수퍼컵 결승전에서 바르사는 레알을 3-2로 꺾었다. 2025년 10월 26일 리가 경기에서는 레알이 2-1로 이겼다. 2025년 5월 11일 리가 경기에서 바르사는 4-3으로 승리했다. 2025년 4월 26일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은 연장전 끝에 바르사가 3-2로 이겼다. 2025년 1월 12일 스페인 수퍼컵 결승전에서는 바르사가 2-5로 승리했다.
알자지라 스포츠는 10일 경기를 생중계한다. 경기 전후로 다양한 분석과 의견도 제공한다. 세계 팬들은 바르사가 이 역사적인 경기에서 리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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