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지원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NPR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군의 이란 항구 봉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흐치는 29일 오전 베이징에서 중국 외교부장 왕의와 회담했다. 공식 통신사 신화사가 보도했으나, 세부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 급감
이번 주에 공격을 받은 3척의 선박은 미국이 추천한 오만 해역을 통과하는 경로를 이용했다. BBC에 따르면. 이란은 오랜 시간 동안 자신들의 해역을 통과하는 별도 경로가 ‘안전한’ 경로라고 주장해왔다. 이 해협은 세계 석유·가스 공급량의 5분의 1 이상과 비료, 기타 필수 물품이 운송되는 주요 수로다.
갈등이 시작되기 전, 하루 평균 138척의 선박이 이 해협을 통과했다. 다국적 해양 정보센터(JMIC)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다국적 해양 그룹이 이 수치를 집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에 첫 공격을 가한 이후, 하루 통과 선박 수는 수십 척으로 급감했다. 이란은 통과하려는 선박을 공격하고, 수뢰를 설치하며 해협을 사실상 폐쇄했다. 미국은 이란 항구와의 모든 화물 운송을 봉쇄했다.
해협 재개 노력
전쟁 종식을 위한 협정이 6월 17일 체결되면서, 해협 재개 조치가 포함됐다. BBC에 따르면. 워싱턴은 해협 봉쇄를 해제하고 이란 석유 수출 제재를 완화하기로 했다. 협정 후, 6월 24일 하루 통과 선박 수는 72척으로 증가하는 등 일시적으로 회복되기도 했다.
이번 갈등으로 이란은 선박 통행을 통제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미국과 걸프 동반자, 유럽과 아시아 정부는 이에 반대하며, 갈등 전처럼 해협 통행이 자유롭고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쟁 종식 협정 이후, 이란 정부는 이란 해안 근처 북쪽 수로에 통행 차선을 설정했다. 이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 반응과 외교 움직임
워싱턴에서는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이 테헤란에 해협 봉쇄를 해제할 필요성을 재차 강조할 것을 기대했다; NPR에 따르면, 아라흐치 장관은 전쟁 시작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은 테헤란과 밀접한 경제·정치 관계를 유지하며, 영향력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호르무즈 해협 재개 노력 중단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이 결정을 공표했다. 최근 시작된 노력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며,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테헤란과의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이 전쟁 이전에는 주요 석유·가스 공급과 비료, 기타 석유 제품이 운송되던 해협을 폐쇄함으로써, 연료 가격이 급등하고 글로벌 경제가 불안정해졌다. 이란의 지배를 종식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테헤란의 논란이 되는 핵 개발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할 것을 요구하는 데 주요한 지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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