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앙 은망과 우스만 데메벨레가 각각 한 골씩 기록하며 프랑스는 보스턴 외곽의Gillette Stadium에서 모로코를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프랑스는 2018년 우승 이후 세 번째 월드컵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스페인과 벨기에 중 한 팀과 12월 11일 텍사스 아링턴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전반전 좌절

프랑스는 전반전 내내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28분 은망이 페널티킥을 놓쳤다. 페널티는 은망이 상대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에게 박스 안에서 걸려 주어졌다. 그러나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가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이후 모로코는 전반전에 단 한 번의 슈팅 기회를 만들었는데, 83분 아제딘 오나히의 프리킥이었다.

후반전 완전 우위

결정적인 득점은 60분에 나왔다. 은망이 멀티터에서 오른발로 멋진 외발슛을 날려 상대 골문의 먼 쪽 모서리에 꽂혔다. 6분 뒤 데메벨레가 침착하게 왼쪽 골대 쪽으로 마무리 지으며 프랑스의 두 골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계속해서 압박을 유지했다. 모로코는 83분까지 정확한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은망은 전반전 초반에 장거리 슛으로 골키퍼를 따돌리며 코너킥을 따냈다.

선수 교체와 전술적 변화

디디에 데샹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서 한 명을 교체했다. 데시레 두에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체해 좌측에 배치됐다. 모로코는 부상으로 인해 두 명의 교체를 단행했다. 셰므딘 탈비가 사이바리 대신 출전했고, 앤파스 살라흐-에딘은 레두앙 할할을 대체했다. 모로코의 골키퍼 야신 부누는 프랑스의 여러 득점 기회를 차단하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데이오트 우파메카노의 머리로 날아든 공을 막았고, 후반에 펼친 프리킥을 또 막아냈다.

프랑스의 2-0 승리로 이들은 세 번째 연속 월드컵 4강 진출을 기록했으며, 4년 만에 모로코를 두 번째로 물리쳤다. 두 팀은 2022년 월드컵 4강에서도 만났고, 당시 프랑스가 2-0으로 승리했다. 모로코는 프랑스의 우승 도전을 저지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창의성 부족과 결정적인 득점 능력 부족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프랑스의 지속적인 압박은 결국 득점으로 이어졌고, 은망이 이번 대회에서 8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