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루이즈 이나시오 루라 다 실바 대통령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브라질 언론 O Globo는 1일 루라 대통령의 미국 방문 계획을 처음 보도했다. 뒤이어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브라질 고위 관료들을 인용해 루라 대통령이 며칠 안에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루라 대통령이 3일 출발해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고위 관료들 인용

백악관은 아직 이 방문 계획을 확인하지 않았다. 루라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는 초기의 갈등 이후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 미국은 브라질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브라질 정부에 전직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관련된 쿠데타 음모 사건의 법적 조치를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외교 정책과 트럼프 행정부가 보우소나루와 그 동료들과의 관계 등 문제점이 지속되기도 했지만, 두 대통령은 1월에 전화 통화를 통해 루라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외교적 만남

트럼프 대통령과 루라 대통령은 10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담에서 간략한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은 미국의 보우소나루에 대한 제재와 법적 압박 등 수개월간의 외교적 마찰 이후였다. 이후 두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통해 관계 개선을 시도했으며, O Globo가 먼저 보도한 뒤 로이터가 확인했다. 이 보도는 갈등이 완화되고 협력이 증가함에 따라 두 정상의 회담이 계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확정된 계획과 외교적 배경

백악관은 아직 이 방문 계획을 확인하지 않았으며, 회담의 의제나 장소 등 세부 사항도 알려지지 않았다. 브라질과 미국 정부 간의 최근 갈등사가 있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중요한 외교적 발전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2023년 브라질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보우소나루에 대한 법적 조치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대통령은 최근 몇 달 동안 공통점을 찾았으며, 루라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루라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는 협력과 갈등이 공존해왔다. 두 정상은 전화로 통화했으며, 지역 정상회담에서 직접 만난 바 있다. 최근의 발전은 양국 간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주에 직접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백악관은 아직 방문 세부 사항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브라질 정부는 회담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