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켄터키 주 공화당 하원의원 토마스 마시를 몰아내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마시를 향해 ‘바보’, ‘실패자’, ‘도덕적으로 떨어지는 인간’ 등 거친 언사를 쏟아붓기도 했다. 마시의 지역구 공화당 예비선거 후보자 등록 기한은 이미 지났지만, 트럼프의 적대감은 현역 의원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마시의 입장을 둘러싼 트럼프의 반응
마시는 트럼프의 주요 정책과 동떨어진 입장을 보였다. 그는 국가 부채 증가 우려로 트럼프의 세금 및 지출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것을 지지했으며, 카리브해와 이란에서의 약물 밀수선 공격과 작전을 제한하는 안에도 찬성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원들과 일부 공화당원들과 함께 제프리 에피스틴 관련 문서를 법무부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마시의 지지자들은 이러한 행동이 당의 충성보다 원칙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보여준다고 강조한다. 최근 만남에 참석한 주민 렉스 모건은 마시를 ‘가장 일관된 의원 중 하나’라고 칭하며, 그가 정치적 경력을 포기하더라도 ‘말을 돌이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마시의 독립적 이미지는 진정한 신념보다 정치적 자랑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트럼프가 지지한 후보와 금전적 전쟁
트럼프는 예비선거 후보자 등록 기한이 이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퇴역해군 특수부대 출신 에드 갈레인을 마시와 맞붙게 할 후보로 지지했다고 BBC가 전했다. 이는 트럼프가 당내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마시의 지역구는 루이빌과 신시내티 교외 지역부터 애팔래치아 산맥 기슭까지 이른다. 이 지역은 공화당 내부 갈등의 핵심 전장으로 꼽힌다. 트럼프가 마시를 몰아내기 위한 캠페인은 일부 보도에 따르면 2000만 달러 규모로, 마시의 캠페인 자금력과 노출도에 큰 압박을 가한다.
트럼프의 중국 방문 배경
미국 내 정치적 갈등이 뜨겁게 일어나는 동안, 트럼프는 중국을 방문했다. 그는 엘론 머스크와 젠슨 황 등 비즈니스 리더들과 회담을 가졌다. 중국은 일부 국가에 원유 공급을 제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중국 제품에 의존하는 국가들의 구매력이 줄어들었다.
중국이 지역 갈등 종식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국제정치적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가 마시를 몰아내는 일은 여전히 국내 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 이는 그의 개인적과 정치적 복수심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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