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에서 열린 3일간의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정상은 중동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명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잠시 침묵한 뒤 이의가 없음을 확인하고 공식 채택했습니다.
갈등 예방과 외교 강조
성명에서 브릭스 회원국은 중동 긴장 고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상황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이란 전쟁이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이전에 밝혔습니다. 브릭스 회원국은 핵 시설 보호와 국제법 준수, IAEA 결의사항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경제 협력과 신개발은행
정상회담에서는 경제 협력도 논의되었습니다. 브릭스 회원국은 교역과 금융에서 현지 통화 사용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동 성명에 따르면, 신개발은행(NDB)은 대규모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역량을 확장하고 자금 조달 방식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NDB는 서방 주도 기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중요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확장과 제도 개혁
브릭스 정상회담은 집단의 영향력 확대를 반영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평가됩니다. 브릭스는 세계 인구의 절반, 글로벌 GDP의 40%, 국제 무역의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디 총리는 국제 협력 구조 개혁을 강조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 기구에서 신진국의 대표성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안전보장이사회 확장을 통해 글로벌 남방 국가의 참여를 늘릴 것을 지지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인도 방문은 7년 만으로, 중국과 인도의 관계 강화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2020년 국경 충돌 이후 두 정상은 외교적 긴장이 있었지만, 정상회담은 화해의 첫 단추를 끼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디 총리는 다음 정상회담을 위한 10가지 실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세계 협력 구조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합니다.
2009년 창설된 브릭스는 서방 주도의 글로벌 기구에 대한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 11개국으로 확장되고, 글로벌 협력 구조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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