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온타리오에 있는 캐리지랜드에서 30마리의 벨루가를 이주시킬 계획을 승인했다. 캐리지랜드는 동물 복지 문제로 법적이고 공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더 가디언에 따르면 정부와 시설 측은 수개월 동안 이동 계획에 대해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주 제안과 법적 문제

유럽 최대 수족관 중 하나인 발렌시아 오션그래픽이 일부 벨루가를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 미국 조지아, 시카고, 샌디에이고, 샌안토니오의 수족관 연합체도 수용을 동의했다. 더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측 대변인은 이동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동이 “수주 내에”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결정은 수개월에 걸친 법적 분쟁과 캐리지랜드의 위협 이후 내려졌다. 시설 측은 이전에 캐나다 수산장관이 벨루가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막은 이후에 캐리지랜드가 벨루가를 안락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 가디언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이동이 벨루가의 이익에 부합할 경우에만 수출 허가를 내줄 계획이며, 수출 허가는 이동 전날까지 캐나다 수의사의 건강 검진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동물 보호 단체와 비판

동물권 보호 단체는 이 계획을 “가장 나쁜 선택 중 가장 덜 나쁜 것”이라고 비판했다. 동물 정의(Animal Justice)의 변호사 케이틀린 매티슨은 성명에서 “이동 전부터 수년간 동물들은 낡고 열악한 수족관에서 생활했다”며 “온타리오 동물 복지 기관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매티슨은 캐나다가 수족관 대신 보호소로 동물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벨루가를 유럽과 미국의 수족관으로 보내는 결정은 노바스코샤에 있는 보호소에 타격이 될 수 있다. 이 보호소는 이동할 캐시케이드를 수용할 후보지로 제시한 바 있다. 보호소는 프랑스에 두 마리의 오르카를 수용할 의사를 밝혔지만, 당국은 이들을 스페인의 동물원으로 보냈다.

해양 동물 보호의 넓은 맥락

벨루가 이동은 특정 사례이지만, 해양 동물과 인간 간섭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다. 워싱턴 주에서는 씰이나 고래 같은 해양 포유류가 도움이 필요해 보일 수 있다. 워싱턴 주 어류 및 야생동물국(Washington Department of Fish & Wildlife)에 따르면 대부분의 야생 동물은 구조가 필요하지 않으며, 어린 동물인 씰 새끼를 환경에서 떼어내는 것은 해로울 수 있다.

야생동물 관계자는 부모가 분명히 죽은 경우에만 개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경우 부모가 가까이 있다”며. 개입은 실제 구조에 필요한 자원을 빼앗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논리는 더 큰 동물에도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고래나 씰을 이동시키려는 시도 대신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