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RL ABBY의 기대작인 오픈월드 게임 ‘크림슨 디저트’가 출시되면서 다양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게임 내 그림들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일 가능성에 대해 유저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색 이미지로 논란 확산

게임 내에서 가장 주목받은 그림은 ‘오케인쉴드 마나션’이라는 주요 장소에 등장하는 것으로, 기마병들이 담긴 것으로 보이지만 이색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많은 말들이 이족의 괴물로 묘사되어 있고, 일부는 타고 있는 인물과 합쳐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딧 사용자 ‘Rex_Spy’는 해당 이미지를 공유하며 AI 생성물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이미지가 초기 아트워크처럼 오류와 이색적인 구성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그림은 사용자 ‘Due-Perspective9206’가 공유한 것으로, 두 기마병이 검을 교차하고 있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이미지에서 검이 서로 교차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부는 이는 콘텐츠의 특징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AI의 사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색적인 이미지들이 게임 커뮤니티 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PEARL ABBY, AI 사용 여부 공개 안해

‘크림슨 디저트’를 개발한 PEARL ABBY는 게임의 스팀 페이지에서 AI 생성 자산 사용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인물의 음성 연기를 인간이 담당한다고 강조했으며, 마케팅 디렉터 윌 파워스는 2월 Dropped Frames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게임 내 모든 음성 연기는 인간이 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는 메인 콘텐츠와 사이드 퀘스트 NPC에 해당하는 것으로, 모든 소규모 인물이 음성 연기를 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AI 자산 사용 여부에 대한 명확한 공개가 없어 유저들 사이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밸브는 개발자들이 AI 생성 콘텐츠 사용 여부를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만약 ‘크림슨 디저트’에 AI 생성 자산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는 정책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에 대해 WH NEWS는 PEARL ABBY에 확인 요청을 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유저 반응과 유사한 사례

‘크림슨 디저트’의 상세한 요소들에 대해 게임 커뮤니티는 빠르게 검토하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게임 내 환경 요소들, 예를 들어 간판이나 그림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오픈월드 게임에서 흔한 현상으로, 유저들은 종종 숨겨진 요소나 이그니스를 찾아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림에 대한 집중이 AI 사용에 대한 우려를 더 부각시키고 있다.

이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는 ‘클레어 오브스큐어: 엑스피디션 33’이 플레이스홀더를 사용한 것으로 비판을 받았으며, 이후 패치를 통해 해당 콘텐츠를 대체했다. 일부 유저들은 테스트 버전에서 대형 빨간 ‘삭제’ 또는 ‘수정’ 텍스트로 플레이스홀더를 표시하는 방식을 회상하며, 이는 출시 전에 쉽게 식별하고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크림슨 디저트’의 상황은 게임 개발에서 AI의 역할에 대한 보다 넓은 논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일부 개발자들은 AI가 콘텐츠 생성에 유용한 도구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이들은 오용이나 소홀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크림슨 디저트’의 그림들이 AI 생성물인지 아니면 단지 이색적인 인간의 창작물인지에 대한 논란은 현재까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게임이 계속해서 플레이되고 분석되며, 커뮤니티는 계속해서 AI 생성 요소의 존재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이색적인 그림들이 AI의 결과인지 아니면 개발자의 창의적 시각의 결과인지에 대한 질문이 여전히 남아 있다.

‘크림슨 디저트’를 플레이할지 고민하는 유저들은 게임이 제공하는 넓은 세계관과 흥미로운 게임플레이를 고려해야 하지만, 동시에 이 게임이 동반하는 논란과 질문들도 고려해야 한다. 리뷰와 커뮤니티 피드백은 유저들이 이 게임을 플레이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