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 시드니 크로스비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대표팀의 훈련에 참여하며 미국과의 금메달전 출전 가능성이 다시 떠올랐다. 이날 훈련은 오전 8시 10분에 산타지우利亚 아레나에서 열리며, 페이커, NBC, ICI 텔레, CBC Gem, CBC, SN, TSN, RDS2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크로스비는 16일 핀란드를 3-2로 꺾은 경기에서 하체 부상으로 결장했다. 캐나다 감독 조너선 쿠퍼는 크로스비의 상태를 결정하기 위해 이날 훈련을 지켜보며 최종 판단을 미뤘다.

쿠퍼 감독은 “아직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훈련에서 크로스비의 모습을 보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직 그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쿠퍼 감독은 크로스비가 경기에 출전하려면 완전한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며, 팀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우리는 그가 있다면 기쁠 것이다. 하지만 오늘 밤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쿠퍼 감독은 절반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이 경기는 너무 중요하다. 우리가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그를 빠트리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 경기 중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도 그런 행동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동료 닉 수지키는 크로스비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늘 그는 정말 잘 해냈다. 그가 출전한다면 그에게도 우리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지키는 크로스비를 팀의 핵심 인물로 평가했다. “그는 매우 중요한 리더이며, 큰 목소리를 가진 선수다. 모두가 그를 존경하고, 그가 내일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

캐나다는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균형 잡힌 공격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제 미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크로스비의 출전 여부는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그는 2010년 올림픽에서 미국을 꺾은 결정적인 오버타임 골을 기록한 바 있으며, 그의 경기력은 각각의 플레이에 무게를 더한다.

쿠퍼 감독의 팀은 캐나다의 주장 없이 깊은 자원을 기반으로 경기에 임했다. 16일의 승리는 후반 중반에 핀란드가 점수를 따라잡은 상황에서 캐나다의 집중력으로 이뤄졌다. 수지키 같은 선수들이 팀을 이끌었지만, 크로스비의 복귀는 팀의 분위기와 리더십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북미 전역의 팬들은 그의 출전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37세의 크로스비는 올림픽 금메달 3개를 차지해 명예의 전당 진입을 완성하려 한다. 그의 출전 여부는 결승전의 주요 화제가 될 것이다.